인명구조대 대원들이 세인트 존 앰뷸런스 기금 마련을 위해 24시간 안에 연속으로 500km가 넘는 장거리를 헤엄치는 행사를 벌인다.
행사는 오는 9월 3일(토) 정오부터 크라이스트처치 파파누이(Papanui)의 ‘그레이엄 콘돈(Graham Condon)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센터’ 실내 수영장에서 시작돼 24시간 뒤인 4일(일) 정오까지 이어진다.
그동안 참가자들은 수영장 레인을 최소한 2만 바퀴 이상 오가는데 이는 거리로 따지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퀸스타운까지 보다 조금 더 멀다.
행사는 시청의 인명구조대 감독관인 마틴 마르테니즈 도소(Martin Martinez D’Orso)에 의해 구상됐으며 그는 이전에도 퀸스타운에서 비슷한 행사를 진행한 바 있는데, 5000달러가 목표인 기금은 전액 앰뷸런스 운영기관인 ‘Hato Hone St John South Island’에 전달된다.
기금 모금 웹사이트인 ‘기브어리틀(donating money through the Givealittle page)’을 통해 모금에 동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현금 기부도 가능한데, 한편 실제 헤엄치기에 일반인들도 사전에 이메일(martin.martinezdorso@ccc.govt.nz)을 통해 신청한 뒤 참여가 가능하다.
일반 이용객의 입장이 가능한 시간에 일반인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레인을 몇 번이나 오갈 수 있는지 여부는 관계가 없이 자신의 능력껏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수영장은 정상대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2개 레인에서만 이번 행사가 진행되고, 이용객들이 없는 밤 시간대에는 구조대원들만 수영을 계속 이어간다.
행사를 기획한 도소는, 구조대원들은 구급차 요원들을 항상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들이 하는 인명 구조 작업의 소중함을 알고 있기에 이번 행사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시청의 레크리에이션 담당자도 세인트 존을 지원하고자 대원들이 벌이는 노력이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24시간 수영 챌린지는 우리 팀이 필요할 때 항상 곁에 있는 세인트 존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자 그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하는 모든 일에 감사를 표할 수 있는 작은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