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홍수 피해로 그동안 통행이 차단됐던 남섬 북부의 넬슨과 블레넘을 잇는 국도 6호선이 8월 31일(수) 오후부터 다시 통행이 재개된다.
도로관리 당국인 NZTA는 국도 6호선 중 블레넘에서 라이 밸리(Rai Valley)까지의 구간은 30일(화) 오전 10시에 통행이 재개됐으며 히라(Hira)에서 라이 밸리까지의 나머지 구간은 이튿날 오후 1시부터 통행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하지만 운행 시간이 2시간까지 결릴 수도 있다면서 운전자들은 지연 운행을 예상하라고 전했다.
한편 블레넘에서 서쪽 내륙으로 통하는 국도 63호선의 경우에는 와이라우 밸리(Wairau Valley)를 지나는 브랜치(Branch)강의 다리 일부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커 최소한 오는 9월 12일(월)까지는 통행 재개가 어렵다고 밝혔다.
3일간 쏟아진 폭우로 인해 특히 넬슨 지역의 피해가 가장 컸던 가운데 이 지역에서 산사태와 지표면 홍수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국도 6호선과 63호선에서 심각한 도로 피해가 발생해 현재 작업 인부들이 24시간 철야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도 6호선을 개통시키고자 지난 5일 동안 70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이들은 1만 2000톤에 달하는 잔해를 치우는 한편 도로가 쓸려나간 구간에 1만 2000톤에 달하는 토사를 채우고 300톤의 아스팔트 포장 작업을 했다.
한편 당국은 이번에 임시 개통되는 6호선 구간도 완전한 복구 작업을 위해 다시 폐쇄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우회 도로인 국도 63호선이 다시 개통되기 전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지한다고 전했다.
현재 블레넘과 넬슨 사이 국도에서는 3곳에서 편도 운행이 이뤄지고 있으며 작업자와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임시로 속도가 제한되는 곳도 많다.
한편 국도 63호선은 쓸려나간 교량 부위의 수리 작업이 진행 중에 있지만 옮겨야 할 자재도 상당한 규모이며 작업 과정도 복잡해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