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가 아시아컵 농구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농구 국가대표인 ‘톨 블랙스(Tall Blacks, 2022년 3월 기준 FIBA 랭킹 27위)’는 7월 24일(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3,4위 전에서 요르단(39위)을 83-75로 이기고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뉴질랜드는 토히 스미스-밀너(Tohi Smith Milner206cm)가 3점슛만 7개를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전에는 두 자리 점수 차(32-42)까지 밀렸던 톨 블랙스는 3쿼터까지도 59-66으로 계속 고전했지만 4쿼터 시작 후 단 6분 동안에 18-2로 크게 압도하면서 앞서가기 시작해 결국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예선 D조에 속해 레바논(54위)에 패해 2전 1승의 전적으로 12강 본선에 올랐던 뉴질랜드는 시리아(83위)를 제압한 뒤 21일(목)에는 한국(30위)과 8강전을 벌인 바 있다.
이 경기에서 뉴질랜드는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에 리바운드에서 43-61개로 압도하는 등 신장과 외곽포를 앞세워 88-78로 이겼다.
하지만 이어 23일 열린 호주(3위)와의 준결승전에서 76-85로 패하면서 3,4위전으로 밀렸는데, 한편 호주는 24일 열린 결승전에서 레바논을 75-73으로 어렵게 잡고 힘겹게 아시안컵 2연패를 이뤘다.
호주는 막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1쿼터를 22-10으로 앞서는 등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2쿼터 후반부터 레바논의 거센 추격을 허용해 4쿼터 경기 종료를 앞두고는 한바탕 역전 위기에 몰렸다가 결국 2점 차로 어렵게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