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오클랜드 Photo Day, 1등은 박현득 "뜨개질 강습(Knitting Lesson)"

2022 오클랜드 Photo Day, 1등은 박현득 "뜨개질 강습(Knitting L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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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 4,120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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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 속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느낌! 


2022년 오클랜드 포토 데이(Auckland Photo Day)의 1등상은 한인 동포 박현득(Hyun Duck Park)씨가 출품한 "뜨개질 강습(Knitting Lesson)"이 차지했다.


오클랜드 사진 페스티벌(Auckland Festival of Photography)는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2022년에는 14,000 이상의 오클랜드의 사진들이 출품되었다.


심사 위원은 박현득씨의 작품에 대해 "이것은 겨울날 집에서 눈부신 털모자를 들고 손에 뜨개질을 하는 다채롭고 유머러스한 초상화이다."라고 평했다.


또한 이 사진이 "따뜻함이 가득한 편안한 집의 심장으로 안내하고, 뜨개질을 배우는 라운지에 앉아있는 두 사람으로 끌어들인다. 의미가 담긴 멋진 사진”이라고 심사 위원은 의견을 밝혔다. 


박현득씨는 마누카우의 굿우드 하이츠에 살고 있다. 그는 한인사진가협회 회원이며, 지난 10년 동안 오클랜드 풍경을 찍어왔다.


Auckland.Scoop에는 "1등 작품상 사진을 찍은 날, 비가 오고 추워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집 안에서 10초 타이머를 맞춰보자는 생각을 하고, 자신과 아내의 셀카를 찍었다"고 소개되었다. 


그러나, 1등상으로 선정된 후 박현득씨가 엔젯 해럴드에 밝힌 소감을 살펴보면, 따뜻함을 선사해주는 사진을 찍은 배경은 춥고 비 오는 날씨 탓도 있었지만 그의 건강이 악화되어 외부에 나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집 안 거실에서 찍은 사진이 수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오클랜드 포토데이의 출품 조건은 "오클랜드 지역 안에서 찍어야 하고 당일 0시에서 자정 사이에 찍은 것이라야 된다"는 것 때문에 그는 외부로 나가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상황에서 집 안에서 카메라를 세팅하고 부부의 모습을 담았던 것이다. 


AFP의 줄리아 더킨 이사는 오클랜드 포토 데이가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AFP가 시작한 일련의 오픈 액세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여 정신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줄리아 더킨 이사는 올해 오클랜드 사진의 날 수상자와 올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을 축하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역의 다양성과 커뮤니티를 담은 아카이브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공개된 심사 위원들 이외에도 People's Choice 온라인 투표에서 모든 사람을 심사위원으로 초대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심사 위원은 Dean Purcell(엔젯 해럴드 수석 비주얼 저널리스트), Julia Durkin(MNZM 설립자) 등이다. 


올해 대회에서 선정된 상위 30개 사진은 럭비 경기, 무리와이에서의 승마와 같은 정기적인 토요일 아침 액티비티, 공정한 이주 노동 비자를 요구하는 퀸 스트리트 바닥에서 시위대에서 엄마 곁에 머물고 있는 어린 아이, 야시장 노점, 세탁 라인에 걸어 말리는 멋진 고무 장갑 등 모두 오클랜드 지역 생활의 평범함 속에서 포착한 특별한 장면 등 일상적인 시나리오를 담고 있었다고 심사 위원은 전했다.  


  


박현득(Hyun Duck Park)씨가 출품한 "뜨개질 강습(Knitting Lesson) 작품이 오클랜드 포토 데이(Auckland Photo Day)의 1등상을 받았다는 소식은 엔젯 해럴들을 포함해 여러 지면을 통해 소개되었다.


박현덕씨는 엔젯 해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어로 소개되기 전 박현덕씨가 직접 적은 소감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기념사진

(Auckland Photo-day 1st winner)


오랜 동안 만성 위장병으로 골골해오던 것이 급기야 1년여 만에 체중이 56kg에서 45kg으로 급강하하며 건강이 악화되어 이런저런 약 먹으며 나름 잘 버텨오고 있었다.


지난 5월초 가을 단풍사진 찍으러 타우랑가에 갔다온 후 집안의 가든 보수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좌측면 방사통 증상이 왔다. 심한 통증 때문에 일어서지도 걷지도 못하게 되었다. 추측 건데 척추협착증 같다. 지금까지 일생을 살아오면서 내환외환이 이토록 한꺼번에 나타난 것은 처음이다.


미리 한번 늙어본 후 다시 인생을 산다면 미리미리 건강관리를 했겠으나 딱 한번 사는 거라 늙음이 오고 있다는 것을 채 깨닫기도 전에 몸이 먼저 망가지고 있는 것인가 보다.


젊었을 때 제대로 내 몸을 챙기지 못한 죄값을 치르는 것이겠지. 한 친구는 그건 죄값이 아니라 인생훈장 이란다.


일단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했다. 그 좋아하던 풍경사진 찍기부터 페북등 소셜미디어까지... 전부 다 내려놓고 치료에 들어간다.


마침 페북 통해 만난 한 귀인을 통해 속병에 좋은 몇 가지 처방을 시작했다. 우선 먹는 것부터 부드러운 Soup으로 다시 시작하기로 하여 이제 야채죽 정도까지 진전되어 희망이 보인다. 


방사통은 침과 물리치료로 대응했으나 별 진전이 없어 어제 척추와 고관절 부위에 MRI를 찍었다. 장애자 주차증도 확보하였으니 이제 안밖으로 제대로 드러나는 장애자가 된듯하다.


이런 와중에 지난 토요일 매년 6월이면 개최되는 오클랜드 포토데이가 돌아왔다. 그날따라 비바람이 몰아쳐 밖에 나갈 수도 없었다. 설사 날씨가 좋았다 하더라도 걸어다닐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집 안에 갇혔다. '그래 내 언제 다시 카메라를 들고 나갈 수 있겠나? 집 안 에서라도 한장 찍자. 그런 후 손에서 카메라를 놓으리라.' 하고 집안 거실에서 아내와 둘이 다정하게 포즈잡고 삼각대 위에 카메라를 10초 타이머로 세팅했다. 


오클랜드 포토데이의 출품조건은 오클랜드 지역 안에서 찍어야 하고 당일 0시에서 자정 사이에 찍은 것이라야 된다.


기념사진이라는 생각으로 우리 부부가 모델이 되어 Selfie로 제출한 것인데 First Prize(1등)라고 연락이 왔다.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모르겠다. 긍휼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글은 NZ Herald 기자에게 써보낸 수상 후 작품배경 설명의 한글판 입니다.-박현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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