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터베리 강변에서 발견된 오래된 시신이 11개월 전 실종됐던 수배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은 지난 6월 5일(일) 오후에 다필드(Darfield) 인근의 와이마카리리(Waimakariri) 강변 덤불에서 한 주민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다.
시신은 성별이나 나이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패했는데, 경찰의 감식 결과 그레이마우스 출신의 조엘 린우드(Joel Linwood, 사망 당시 31세)로 신원이 밝혀졌다.
린우드는 작년 7월 18일 오후 3시경 세필드(Sheffield) 인근의 올드 웨스트 코스트(Old West Coast) 로드에서 운전하던 트럭이 뒤집히자 이를 버리고 물이 크게 불어난 강물 방향으로 뛰어 달아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그는 사고가 나던 당시 운전 자격이 없었으며 그 한 달 전에는 그레이마우스 지방법원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하는 보석 조치를 받았지만 이를 제거하고 달아나 수배 중이었다.
그는 얼굴 전체에 문신을 했는데 한편 당시 사고로 동행했던 승객 2명 중 한 명은 허리를 다치고 다른 한 명은 뇌진탕 부상을 당했다.
그는 당시 실종 직전에 파트너에게 숨어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이후에도 수배자 신분이기 때문에 어딘가에 은신해 있을 거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그의 페이스북을 보면 한때는 갱단과도 연관됐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신 발견 후 인버카길에 사는 그의 엄마는 경찰로부터 아들의 시신이 맞다고 통보를 받았다고 언론에 확인해주면서 아들이 실종된 후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