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지난 3월 분기의 서비스 부문 수입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35%인 14억 달러나 증가했으며 서비스 수출액 역시 12%인 3억 7600만 달러가 증가했다.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3월 분기 서비스 수입액은 53억 5200만 달러였으며 수출액은 34억 1721만 달러였는데, 코비드 19 사태가 터지기 직전이었던 지난 2020년 3월 분기에는 서비스 수입과 수출액이 각각 53억 5800만 달러와 84억 3300만 달러로 수출액이 훨씬 많았었다.
이는 코비드 19 이전에 비해 금년 3월 분기의 서비스 교역은 수입은 0.1%만 감소한 반면 수출액은 59%나 크게 줄어들었음을 수치로 보여주는데, 통계국 관계자는 서비스 수입이 수출보다 더 빨리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이는 뉴질랜드의 서비스 수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운송 물량과 운송비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운송 부문 서비스 수입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3월 분기 사이에 15억 달러로 82%인 6억 7,300만 달러가 증가했으며 올 3월 분기 운송 서비스 수입액은 역대 3월 분기 수치 중 가장 많았다.
한편 작년 3월 분기와 비교해 올 3월 분기에 여행 부문 서비스 수출은 3.2%가 감소한 반면에 수입은 32%나 증가했는데, 이는 국경 통제가 완화되면서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늘어난 데 기인하며, 이 당시 내국인 여행자 지출의 대부분이 호주와 쿡 제도에서 이뤄졌다.
쿡 제도에서의 지출액은 9046만 달러에 달했으며 호주에서도 8750만 달러를 지출했는데, 이외에도 인도에서 3470만 달러 그리고 미국과 영국에서도 2133만 달러와 1228만 달러를 각각 지출한 가운데 한국에서의 여행 부문 지출도 524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매년 3월 분기는 뉴질랜드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 성수기인 반면 9월 분기가 내국인이 해외로 휴가를 많이 떠나는 성수기이다.
여행 부문은 팬데믹 발생 이전까지는 뉴질랜드의 서비스 교역에서 수출 및 수입 모두 가장 큰 부문이었는데, 올 3월 분기에 여행 서비스 부문은 전체 서비스 수출액의 30%인 10억 달러를 점유했으며 이는 2020년 3월의 64%(54억 달러)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다.
또한 수입액에서도 여행은 총 서비스 수입액의 7.2%를 차지했는데 이는 2020년 3월 분기의 24% 비율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반면에 전체 서비스 수출에서 여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면서 지적 재산권이 3억 9200만 달러로 11% 그리고 통신, 컴퓨터 및 정보 부문이 4억 2,200만 달러로 12%를 차지하고 기타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도 5억 8600만 달러로 점유율이 17%가 되는 등 다른 부문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서비스 무역은 금융이나 운수, 여행 및 건설, 정보통신 등 상품무역 이외의 서비스업의 국제적인 거래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