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오클랜드에서 8건이나 되는 총기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총기와 마약 관련 및 보석 조건 위반 혐의 등으로 모두 7명을 체포했다.
마누카우 카운티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경찰이 해당 지역에서 갱단을 계속 수사하는 한편 이들의 활동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폭력 사건에 연루된 갱단원들이 합법적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면서, 최근 며칠 동안 벌어진 파렴치한 폭력 행위들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한 주택 창문에 여러 발의 총탄 자국이 남는 등 최근 오클랜드의 오타라, 파파토에토에, 파파쿠라 등지에서는 여러 차례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지난 5월 25일(수)에 마누카우 카운티 경찰 관계자는, 최근 총격 사건과 연루된 집들 중 일부가 과거에 갱단과 관련이 있지만 최소한 두 개 주택은 관련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최근의 총격 사건은 ‘트라이브스멘(Tribesmen)’과 ‘킬러 비즈(Killer Beez)’ 갱단과 관련이 있는데, 이들 두 갱단은 지난 2019년에 킬러비즈의 보스인 조시 마스터스(Josh Masters)가 트라이브스멘 갱단 단원들이 쏜 총에 맞은 이후 두 갱단 사이에 긴장이 크게 높아진 바 있다.
전직 경찰관이자 현재 마누카우 시의원인 알프 필리파니아(Alf Filipaina)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며칠간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경찰에 있을 당시 겪었던 것에 비해 가장 많은 총격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