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절 연휴를 맞이해 경찰이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있지만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4월 15일(금) 오전 10시 30분경 오클랜드의 오타라(Ōtara) 인근 서던 모터웨이의 테 이리랑이(Te Irirangi) 드라이브 하향 램프에서 차량 3대가 연관된 충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한 명이 중간 정도 부상을 입고 차 안에 갇혔다가 구조돼 미들모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해당 구간에서 한동안 차량 운행이 심하게 정체됐다(사진).
한편 하루 전일 14일(목) 늦은 밤에는 오클랜드 타카니니(Takanini)의 포체스터(Porchester)와 월터스(Walters) 로드 교차로에서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전봇대와 부딪혔다.
사고 발생 직전 경찰은 클리브던(Clevedon) 로드에서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고 정지를 명령했지만 운전자는 이에 불응하고 도주했다.
당시 경찰관들은 곧바로 추적하지는 않았는데 도주 몇 분 뒤 해당 차량이 전봇대와 충돌한 광경을 순찰 차량이 발견했고 운전자는 도주한 상태에서 경찰관들이 남은 2명의 부상자를 돌보았다.
그러나 한 명은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또한 도주했던 운전자도 중간 정도의 부상을 입은 채 얼마 뒤 체포됐다.
한편 남섬 웨스트 코스트 내륙의 루이스(Lewis) 패스를 지나는 국도 7호선 중 핸머(Hanmer) 스프링스 교차로 인근에서도 15일 낮에 차량 2대가 관련된 심각한 충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3대나 되는 구조 헬리콥터들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사상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보도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이 사고로 해당 구간이 당일 오후 4시 넘어서도 통제되고 있는데, 도로 관리 당국인 NZTA는 운전자들이 운행 지연을 예상하고 가급적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한편 루이스 패스에서는 지난 4월 12일(화) 오후 3시 30분경에도 오토바이 단독 충돌 사고로 한 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