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도심 한가운데의 명품 판매장 두 군데가 차량으로 들이받는 이른바 ‘램 레이드(ram-raid)’를 당했다.
퀸 스트리트의 ‘구찌(Gucci)’와 ‘루이뷔통(Louis Vuitton)’ 매장이 4월 11일(월) 이른 아침에 습격을 받았는데, 경찰은 현장에서 도난 차량을 한 대 발견한 후 인근에서 또 다른 도난 차량을 잇달아 발견했다고 전했다.
현장 영상을 보면 인접한 두 점포의 전면 진열창이 부서져 인도에 유리 파편이 흩어져 있고 파손된 유리창 부분은 나무판으로 막혀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며 이번 사건이 사업주들에게 고통을 준다는 점을 이해한다면서, 향후 범죄를 막을 수 있는 예방 조치에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액이 얼마나 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한편 소상공인 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런 일이 거의 매일 밤 발생하고 사업주들은 무력감을 느낀다면서 취약한 사업주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는 경찰과 법무장관은 사임하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또한 오클랜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범죄에 유약하게 대처하고 지도력도 없는 정부가 불법적인 범죄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두 장관의 사임 요구는 그만큼 사태가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가 있으면 105번을 통해 경찰과 접촉하거나 익명이 가능한 ‘Crime Stoppers(0800 555 111)를 통해 신고해주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