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물가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세”

먹거리 물가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세”

0 개 4,985 서현

지난 1월에 먹거리 물가(food prices) 상승률이 연간 기준으로 지난 2011년 이래 10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214()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의 식품 물가가 전년 1월에 비해 5.9%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높은 상승률은 2011년에 6.6%가 기록된 이후 처음인데 그중에서도 과일 및 채소 가격이 월간 9.9% 그리고 연간 기준으로는 15%나 크게 올랐다.

 

특히 토마토는 1월에 kg당 평균 7.29달러에 달하면서 먹거리 물가 상승을 이끌었는데 이는 20211월의 kg2.94달러, 그리고 20201월의 3.35달러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다.

 

브로콜리와 상추 역시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 반면 고구마와 키위프루트 및 아보카도는 가격이 내리면서 과일 및 채소의 오름폭을 부분적으로 상쇄시켰다.

 

 

 

 

월별 기준으로는 작년 12월에 비해 금년 1월에 2.7% 상승했는데 이 역시 20171월에 기록된 2.8% 이후 최대이다.

 

통계국 담당자는, 통상 매년 1월이면 먹거리 물가가 다른 달에 비해 높게 오르는 것이 드문 현상은 아니라면서, 하지만 지난 1월은 예년보다 많이 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월 대비 먹거리 물가 상승률을 볼 때 지난 20201월에는 2.1%, 그리고 20211월에는 1.3%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국민당의 사이먼 브리지스 재무 담당 의원은 정부가 2022년 예산에서 60억 달러를 보건과 기후 변화에 사용하는 등 일회성 지출을 늘린 것을 비난하면서, 정부는 지출을 줄여 국민들이 먹거리 장만에 더 많은 돈을 써야만 한다는 두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리지스 의원의 주장은 작년 12월까지의 연간 물가 상승률이 지난 30년 이래 최고치인 5.9%까지 치솟았다는 통계가 공개된 이후 나왔다. 


그러나 이에 대해 그랜트 로버트슨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부 지출이 인플레이션 유발에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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