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경찰이 익사한 것으로 여겨지는 한 남성의 시신을 찾고 있다.
사고는 2월 1일(화) 오후 9시 15분경에 타카푸나 인근에 위치한 푸푸케(Pupuke) 호수에서 남성 2명이 수영을 하던 중 한 명이 곤란한 상황에 빠지면서 발생했다.
당시 함께 수용하던 동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성은 다시 물 위로 올라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구조 당국에 긴급한 요청이 접수됐지만 제반 상황때문에 안타깝게도 실종자를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튿날인 2일(수) 아침에는 셰아(Shea) 테라스 끝에 있는 ‘쿼리 레이크 리저브(Quarry Lake Reserve)’ 인근에 경찰차가 한 대만 보였는데, 경찰은 주요 호수와 분리된 카누 폴로 경기장 근처에 통제선을 설치했다.
지역 언론은 통제선 안에 무알코올 탄산음료 캔과 병, 그리고 피자 박스 및 수건과 약간의 옷 등이 널려 있는 게 보였다고 전했다.
당일 경찰 다이버들이 시신을 찾기 위해 나섰지만 당일 오후 4시까지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실종자의 나이나 신원 등을 공개할 수 없으며 사건은 검시관에게 회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호수는 노스쇼어 병원과 ‘헤 푸나 와이오라(He Puna Waiora)’ 정신병동과 인접해 있지만 보건위원회 관계자는 실종자가 환자였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2개의 화산 분화구에 심장 모양으로 형성된 푸푸케 호수는 둘레가 4.5km에 달하며 가장 깊은 곳은 57m인데, 대학 조정선수들이 훈련하고 주민들도 카약이나 다이빙 등 수상 레저에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