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공산당이 일부 자금을 지원하는 연구 센터가 들어 있는 건물에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화재는 2월 1일(화) 새벽에 웰링턴 시내의 켈번 퍼레이드(Kelburn Parade)에 있는 ‘현대 중국 연구센터(Contemporary China Research Centre)’ 뒤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에는 중국 공산당(CCP)과 함께 ‘테헤렌가 와카(Te Herenga Waka)-빅토리아 대학교’가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공자학원(Confucius Institute)이 위치하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당일 새벽 3시에 밖에 설치된 에어컨 장치에서 처음 시작돼 벽을 타고 건물 지붕으로 번졌는데 당시 비어 있었기 때문에 부상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방화로 의심된다고 전했는데 대학 측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작년 중국의 국경일인 10월 1일에도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났으며 이후 건물은 빈 상태이다.
당시 건물 밖에 중국 공산당에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지 며칠 뒤에 화재가 났었는데 이번 화재 역시 중국의 최대 명절인 설날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