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인해 부동산 매매 계약 불투명해져

지진으로 인해 부동산 매매 계약 불투명해져

0 개 3,385 리포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주택을 사고 팔려던 수 십 명의 사람들이 매매를 매듭짓지 못하게 되면서 판매자들이 계약을 스스로 파기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9월 4일 지진이 나기 이전에 주택을 구입하기로 확정했던 150여명의 사람들이 보험이나 대출이 불투명한 상태로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집을 파는 사람은 그 자신도 다른 집을 사려고 하는 구매자이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곤란한 상황에서 스스로 계약을 파기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크라이스트처치의 뉴질랜드 부동산 협회 대변인인 데이비드 렌킨은, ‘집이 구조 공학자에 의해서 주거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될 경우, 구매자가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가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집을 파는 사람들은 또 다른 집을 사야 하는 구매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집을 파는 사람이 돈을 구하지 못할 경우 그들이 다른 집을 살 수 없기 때문에 연쇄적인 계약 파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그는 한편으로는, 보험과 대출 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될 경우 이러한 문제들은 자동으로 해결될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피해 주택들 중 2%정도 만이 주거 부적합으로 판단되어 그리 많은 계약 취소가 예견되지는 않는다며 안심시켰다.

굴뚝이나 담장이 파손되고 집 앞 진입로가 회손되는 것 같은 경미한 피해의 경우, 판매자에게 보수 비용만큼을 깎아줄 것을 요청하거나,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보험금을 넘겨주는 등의 방법으로 해결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그는 조언한다.

한편, Harcourts에 따르면 지진 피해가 확인될 경우 구매자가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이 판매 계약에 새로이 첨부될 것이라고 한다.

지난 주말 오픈 홈에 나선 부동산 중계업자들은, 지난 주 동안 총 13건의 계약이 체결되었는데 그 중 12건이 지진 피해에도 불구하고 성사된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 낙관하였다.

출처 : NZ 헤럴드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클랜드 비치헤이븐 주택 화재…소방대 5개 팀 투입

댓글 0 | 조회 378 | 2시간전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비치헤이븐 지역에… 더보기

오클랜드 알바니 상가 강도 사건 1시간 만에 용의자 전원 검거

댓글 0 | 조회 1,173 | 6시간전
오클랜드 알바니 지역에서 상가 강도 … 더보기

경찰, 마약 공급책 자산 압류 성공…65만 달러 불법이득 몰수

댓글 0 | 조회 515 | 13시간전
웨인 나마나(Wayne Namana)… 더보기

이스트 베이 오브 플렌티, 조개류 해산물 섭취 금지…독성 조류 확산

댓글 0 | 조회 364 | 13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이스… 더보기

생산·고용 증가로 제조업 5개월 연속 성장…경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52 | 13시간전
뉴질랜드 제조업이 11월에도 성장세를… 더보기

크리스마스 주식시장 ‘산타 랠리’, 2026년 경제 전망을 알려줄까?

댓글 0 | 조회 366 | 13시간전
크리스마스 직전과 신년 초의 주식시장… 더보기

뉴질랜드 모기지 금리 인상, 경제 회복보다 은행 마진 방어 논란

댓글 0 | 조회 965 | 13시간전
최근 뉴질랜드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더보기

자연 비밀 자연 노트: 뉴질랜드 파슬리 – “혈액순환 개선”

댓글 0 | 조회 332 | 13시간전
뉴질랜드에 살다 보면 정원, 공원, … 더보기

뉴질랜드 또 한 은행, 장기 고정금리 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323 | 13시간전
뉴질랜드 또 한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 더보기

웰링턴, 15일부터 운전자 약물 검사 본격 시행…위반 시 400달러 벌금

댓글 0 | 조회 182 | 13시간전
뉴질랜드 웰링턴 지역에서 오는 15일… 더보기

12월 12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78 | 22시간전
‘키위 스페이스 액티베이터’ 출범, … 더보기

오클랜드 3개 주점, 미성년자에게 술 판매 적발…경찰 ‘실망’

댓글 0 | 조회 970 | 1일전
오클랜드 시 경찰이 최근 미성년자에게… 더보기

내년 4월 1일, NZ 최저임금 2% 인상…노조·야당 ‘미미하다’ 비판”

댓글 0 | 조회 1,319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내년 4월 1일부터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담보대출 재융자 급증…연체율은 2년 만에 최저치

댓글 0 | 조회 882 | 1일전
뉴질랜드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 더보기

이민성 시스템 장애로 비자 대혼선…신청·승인 줄줄이 지연

댓글 0 | 조회 646 | 1일전
뉴질랜드 이민성(Immigration… 더보기

페이스북 거래 미끼로 납치·강도…오클랜드에서 남녀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633 | 1일전
오클랜드 웨슬리(Wesley) 지역에… 더보기

JET PARK 호텔, 한인 여행업계 송년 모임 개최하며 친목 다져

댓글 0 | 조회 1,206 | 1일전
JET PARK 호텔(63 Westn… 더보기

제38회 YBA 농구대잔치 성료, 다국적 팀 우승 '열기 가득'

댓글 0 | 조회 241 | 1일전
제38회 YBA 농구대잔치가 성황리에… 더보기

키위세이버 수익률, 정부 예상보다 높아…은퇴 시 더 많은 자산 기대"

댓글 0 | 조회 1,005 | 2일전
뉴질랜드인의 키위세이버(KiwiSav… 더보기

11월 Trade Me 부동산, 대부분 지역 평균 매물가 하락

댓글 0 | 조회 793 | 2일전
11월 Trade Me 부동산에 등록… 더보기

[금요열전] Dame Farah Palmer – 세계를 바꾼 여성 럭비 리더의 여…

댓글 0 | 조회 210 | 2일전
뉴질랜드에서 “럭비”는 단순한 스포츠… 더보기

뉴질랜드, 크리스마스엔 양고기 인기지만 가격은 사상 최고

댓글 0 | 조회 564 | 2일전
2025년 뉴질랜드 크리스마스 식탁의…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여름철 가장 붐비는 날짜 발표

댓글 0 | 조회 843 | 2일전
오클랜드 공항은 올 여름 시즌 동안 …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직장에 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세대는 'Z세대'

댓글 0 | 조회 535 | 2일전
SEEK가 실시한 2025년 직장행복… 더보기

북섬 오클랜드, 외래벌 ‘노란다리벌’ 감시구역 확대

댓글 0 | 조회 288 | 2일전
뉴질랜드 생물안전청(Biosecur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