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에 각종 ‘먹거리 물가(food prices)’가 전달 대비 0.9% 하락했다.
이와 같은 전달 대비 하락세는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 나타난 현상인데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해 조정하면 0.1%로 하락폭은 크게 작아진다.
이와 같은 하락에는 제철을 맞아 토마토를 비롯한 과일과 채소 가격들이 하락하고 무알코올성 음료와 육류 및 가금류와 생선 역시 가격이 조금씩 내렸기 때문이다.
특히 토마토는26%나 값이 내렸고 아이스버그 상추(iceberg lettuce)도 23%, 그리고 오이와 고추(capsicums)도 각각 25%와 22%가 내리면서 채소 과일류가 전체적으로 5.9% 하락하는 데 일조했다.
토마토는 평균 가격이 9월에는 kg당 16.20달러에서 10월에는 12.04달러로 많이 내렸는데, 그러나 작년 10월의 8.18달러에 비해서는 여전히 47%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키위프루트는 전달보다 41%나 올랐고 브로콜리는 9.8%, 그리고 당근도 9.5% 값이 오르면서 채소 과일류의 물가 하락폭을 일부 상쇄시켰다.
지난 10월의 계절적으로 조정된 과일과 채소류 부문의 물가는 전달 대비 0.2%의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무알코올 음료 가격이 1.6% 내렸는데 그 배경에는 1.5리터 청량음료가 6.8% 하락한 영향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육류와 가금류 및 생선 역시 10월에 0.4% 하락했으며 그중 닭고기가 2.1% 그리고 돼지고기 구이가 6.0%씩 각각 가격이 내렸는데, 하지만 10월에 레스토랑 식비와 즉석식품 가격이 0.4% 오르면서 하락폭을 일부 제한했다.
10월까지 연간 기준으로 볼 때 먹거리 물가는 3.7%나 상승했는데, 여기에는 9%나 크게 오른 과일 및 채소 부문과 함께 5% 상승한 레스토랑 식비 및 즉석식품이 주로 영향을 미친 가운데 잡화식품도 3.1% 올랐다.
통계국 담당자는 지난 10월까지 나타난 연간 먹거리 물가 인상률 3.7%는 전달까지의 4.0%보다는 다소 낮아졌다면서, 그러나 작년의 평균 인상률인 2.3%보다는 여전히 높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