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먹거리 스트레스로 이어져

경기 침체, 먹거리 스트레스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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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중산층과 빈곤층 가계들이 렌트비와 모기지 같은 비용을 내기 위해 먹거리에 들이는 비용을 줄여 먹거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먹거리 안정성이 낮은 가계들은 먹거리 부분을 그 주에 지출해야 하는 비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 가능한 부분으로 여겨서 주거 비용과 공과금, 보험료 등에 우선 지출을 하고 있다는 것이 오타고 대학 영양학자인 클레어 스미스의 설명이다.

그녀는, 그러한 비용들에 대한 경제적 제약을 덜 수 있다면 사람들이 먹거리에 쓸 수 있는 비용과 관련해 연동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테이크어웨이 음식들을 덜 사는 대신 요리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예산을 효과적으로 쓰는 행동적 해결 방안들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그녀가 2007년과 2008년 더니든과 웰링턴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가계 중 60%만이 먹거리에 안정적인 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에 따르면, 연 소득 3만불 미만의 저소득 가구 중 절반 가량이 먹거리 안정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먹거리 안정성은, 빈곤 지역과 젊은 부모 가정, 그리고 마오리나 퍼시픽 아일랜더들, 편부모 가정, 복지 급여 수급 가정들에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안정성이 지켜지는 가계의 성인 여성은 일주일에 평균 55.64달러를 먹거리에 쓰는데 반해, 먹거리 안정성이 낮은 가계의 여성은 주로 스낵류와 케잌, 비스킷 같은 것들을 덜 구입해 평균 36.52달러를 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완전 조리 식품을 소비하는 횟수에는 가계 별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저소득 계층일수록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기 보다는 피쉬 앤 칩스 같은 건강에 이롭지 않은 테이크어웨이 식품들을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니든에서 열리는 영양사 회의에 참석차 방문한 호주 플린더스 대학 부학장인 존 코베니 교수는, 수입의 30% 이상을 렌트나 모기지 비용에 지출하는 이들을 주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표현하듯이 이제는 먹거리 스트레스라는 표현을 사용해야 할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출처 : NZPA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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