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다운 중 영업을 중단한 점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 레스토랑 겸 바가 큰 피해를 입고 주인이 크게 낙담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비숍데일에서 ‘Bishop Brothers Public House’를 운영하는 마크 피어스(Mark Pearce)가 가게에 설치된 경보기가 작동한 것을 전화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지난 8월 27일(금) 밤 10시경.
나중에 구내에 설치된 32대나 되는 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결과 장갑을 끼고 얼굴을 가린 2인조 도둑이 침입해 ‘짐빔(Jim Beam)’ 6박스를 훔쳐간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들이 정문을 부수고 들어와 단 3분 만에 컴퓨터 스크린과 게임룸에 있던 기계, 그리고 2000달러 상당의 지폐 계수기 등을 파손시켜 모두 7500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안겼다는 점이다.
피어스는 지난 11년이나 업체를 운영해오는 동안 이미 3,4차례 도난 사건을 겪었지만 가장 마지막 사건에서도 술 8병이 없어지는 등 지금까지는 주류만 피해를 입었다면서 이번 사건에 크게 낙심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록다운이 시작되자 지금까지 2주간 동안 휴대전화와 보안 앱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업소 상황을 확인했지만 결국 도난 사고를 막지 못 했는데, 한편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재 수사 중이라는 입장만 언론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