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다운이 시작되면서 화상회의 및 기타 온라인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나 ‘광섬유 광대역 통신망(fibre broadband network)’ 사용량도 따라서 크게 늘어났다.
광역 크라이스트처치를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Enable’ 관계자에 따르면, 록다운 첫날 자사의 광대역 통신망 수요가 290만 기가바이트 또는 45%가 증가해 가장 크게 늘어났었다고 전했다.
Enable 광대역 네트워크 이용자들은 록다운 첫날 평소보다 47%나 더 많은 다운로드를, 그리고 32% 늘어난 자료를 업로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신망을 사용하는 시간도 록다운 이전과 달라졌는데, 비교적 조용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 낮 동안에 훨씬 더 많은 콘텐츠와 기타 자료들을 다운로드했으며 이는 많은 이들이 집에서 인터넷을 오락용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매일 다운로드되는 데이터 증가량은 14만개에 달하는 HD영화가 스트리밍되는 것과 같으며, 한편 업로드 데이터가 증가하는 것은 화상회의 사용이 늘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관계자는 상황을 설명했다.
관계자는 사람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업무를 보고 학생들이 교사 및 동료 학생들과 연결하는 시간에 업로드된 데이터가 가장 많이 증가하는 상황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업로드 증가는 크라이스트처치 전역에서 매일 추가로 약 6만5000개에 달하는 한 시간 분량의 화상회의가 열리는 것과 맞먹는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관계자는 네트워크 이용이 증가했지만 아직 용량 절반이 남아있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면서, 지역사회가 소유한 기업이 지역을 지원하고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Enable’은 크라이스트처치를 포함해 와이마카리리(Waimakariri)와 셀윈(Selwyn) 지역에서 20만개 이상 가정과 사업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시청 산하 사업체인 ‘크라이스트처치 시티 홀딩스(Christchurch City Holdings Ltd.)’가 전체 지분을 소유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