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인 자원봉사단체인 ‘Student Volunteer Army(SVA)’가 록다운이 되자 다시 한번 본격적인 봉사에 나섰다.
SVA는 캔터베리보건위원회와 협력해 지난주부터 크라이스트처치의 백신접종 센터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주차 지원과 방문자 안내, 그리고 백신 접종 후 대기시간 동안 대화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현재 더 많은 봉사자가 필요해 희망자들을 찾고 있는데, 이 단체의 창설자인 샘 존슨(Sam Johnson)은 현재 12곳에 달하는 센터에서 하루 4시간씩 봉사해줄 일일 100명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자들은 15명에 달하는 각 센터의 임상과 관리 및 보안직원들과 함께 일한다면서 이것은 우리 지역사회에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존슨은 학생이 아니어도 되고 의료교육도 필요하지 않으며 하루 4시간씩 교대로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람이면 된다면서 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나서주도록 요청했다.
현재 백신접종 센터에는 하루 300여명 가까운 이들이 방문하는데 한 센터의 관계자는 이미 이들 자원봉사자들이 업무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어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학생이 아니지만 온라인에서 요청을 본 뒤 응해 봉사에 나섰다면서, 보건 전문가도 아닌데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 한 주 더 봉사를 신청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주에 역시 안내를 보고 동참한 한 대학 1학년생도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 나섰다면서, 사람들을 안내하고 의자도 옮기고 관찰실을 준비하고 또 교통 관리에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SVA는 지난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이 났던 당시에 캔터베리대학에 재학 중이던 샘 존슨이 ‘Student Base for Earthquake Clean Up’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 지진 청소 작업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자선 재단(charitable trust)이 됐으며 매년 약 3000여명의 학생들이 50개 이상의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조직하고 있고 2017년에는 초등학생들 프로그램인 ‘SVA Kids’도 출범했다.
한편 이번에 백신접종 센터의 자원봉사자로 등록하려면 https://sva.org.nz/vaccine/을 이용하면 되며 단체는 coordination@sva.org.nz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