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이 유행하자 크라이스트처치 병원과 버우드(Burwood)병원의 방문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7월 11일(월) 캔터베리 보건위원회는, 현재 지역에서 호흡기 질환이 크게 증가해 병원들의 진료 서비스도 늘어났다면서 이날부터 병원 방문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보건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각 병원 시설에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에 따라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병원을 방문하고 몸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출입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도록 하며, 특히 어린이들은 병원에 오지 않도록 특별히 당부했다.
또한 한 번에 한 사람씩만 병원을 찾아주고 예외적인 경우로 부득이 병원을 찾아야만 하는 경우에도 담당 간호사와 미리 상의하도록 요청했다.
관계자는 현재 주차장과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탑승 시에는 마스크 사용은 필수라면서, 위원회는 사람들이 의료시설들을 방문할 때 마스크 또는 안면가리개(천 마스크나 스카프로 코와 입을 가릴 수 있는 것) 착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마스크 착용 조치는 추후 공지될 때까지 이어지는데, 현재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은 정상 운영 중이며 이에 따라 예정된 수술이나 외래 진료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만약 일정이 변경되면 보건위원회에서 직접 통보한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