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5일(화) 이른 아침부터 크라이스트처치 일대를 휘감은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편 운항이 큰 지장을 받았다.
이날 오전 8시 40분까지 10편의 국내선 도착이 취소됐고 4편의 운항이 지연됐으며 또한 출발편 역시 7편이 취소되고 4편은 늦게 출발했다.
취소된 항공기의 탑승객들 중에는 이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리는 대테러 관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던 재신다 아던 총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와 퀸스타운, 넬슨과 더니든 및 인버카길, 웰링턴 등 전국 각지에서 출발한 국내선들이 안개의 영향을 받았으며, 호키티카와 타우랑가, 넬슨 및 오클랜드와 해밀턴, 웰링턴으로 향하는 항공편들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공항은 아침부터 계속 개방됐으며 이후 안개가 걷히면서 점차 정상화됐는데, 그러나 공항 관계자는 승객들로 하여금 항공사에 연락해 비행기가 정상적으로 운항하는지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이날 남섬 남부 지역과 넬슨 공항 역시 안개로 운영에 지장을 받았는데 지역 기상 당국은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이 이날 오전에 계속 안개로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또한 도로관리 당국도 운전자들에게 안개에 대비해 운행해주도록 당부했는데,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서 캔터베리에서는 안개로 인해 자주 항공편 운항이 지장을 받고 있으며 교통안전 역시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