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가격 50년 만에 가장 큰 하락세 기록

식품 가격 50년 만에 가장 큰 하락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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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 고기, 생선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식품 가격이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5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뉴질랜드 통계청(Statistics New Zealand)에 따르면, 식품 가격에서 2%의 하락은 1957년 이래로 가장 큰 폭의 년간 하락세에 해당하며, 2007년 7월부터 2009년 7월까지 2년 동안 식품 가격이 무려 17%나 상승하였던 것을 볼 때 더욱 놀라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과일과 채소 가격은 9.2% 하락하였고, 고기와 생선 가격은 3.9%, 식료품 가격은 1.4% 하락하였다.

특히나 식료품 부문은 2004년 8월 이래로 가격 하락을 보인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SNZ의 설명이다.

개별 상품 중 가장 많은 하락폭을 보인 상품으로는, 양상추(29.7% 하락)와 닭고기(13.5% 하락), 감자칩(10.8%)이 대표적이다.

반면, 청량음료와 우유 가격은 각각 4.7%와 4.4% 상승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4월과 5월에 각각 0.5%와 0.7%의 하락을 보이던 식품 가격은 6월에 들어서면서 1.3%까지 다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5월부터 시작된 겨울 날씨로 인해 작물 재배에 영향을 받은 채소 가격이 15.9% 가량 치솟은 것이 주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과일과 채소 전체 가격은, 토마토와 양상추 가격이 44.5%라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데 힘입어 9.3%의 상승을 기록하였다.

SNZ에 따르면, 양상추와 토마토는 보통 4, 5월에는 낮은 가격선을 유지하다가 6월이 되면 가격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인다고 한다.

육류와 생선류의 가격은, 소고기 sirloin 부위의 가격이 5월 하락세에서 큰 폭으로 반등하여 14.3%의 상승을 보임에 따라 전체적으로 2.7%가 상승하였다.

한편, 식당에서의 한끼 식사 가격과 즉석 식품류의 가격은 0.3% 상승하였고, 무알콜 음료와 식료품 가격은 6월 한 달간 0.8% 하락하였다.

출처 : NZ 헤럴드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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