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격리 시설 '산타'는 직원들

메리 크리스마스, 격리 시설 '산타'는 직원들

0 개 3,217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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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4명의 귀국자들이 격리된 상태로 맞이한 올해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는 다른 해와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격리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친구 및 가족과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외부 푸드점을 마련해 아이들이 순록을 방문할 때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고, 방 밖에 스타킹 속에 작은 선물을 마련해주는 등, 각 시설마다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했다. 


엄격한 보건 안전 규칙을 따르면서 격리된 상태로 있는 사람들을 방문하는 산타는 격리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우너들이었다. 


각 시설마다 다를 수 있지만, 귀국해 격리 시설인 호텔에서 격리 중인 사람들에게는 피크닉 테마 점심, 맥주 한 잔 또는 햄과 칠면조 구이 등 다양한 휴가 간식이 오늘 특식으로 제공된다. 



로토루아의 한 격리 시설 호텔에 근무하는 군인과 의료진, 경찰 등은 크리스 마스 트리를 양손에 들고, 산타 모자를 쓰고 격리 시설의 마당에 모여 작은 이벤트를 열었다.


오클랜드의 격리 시설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산타 모자나 루돌프 뿔 모양의 마스크를 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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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루아의 또다른 격리 시설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군인, 경찰 등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가운데로 산타 모자를 쓰고, 성탄절을 축하하는 메시지의 문구를 들고 작은 이벤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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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뉴질랜드의 보도에 의하면, 일부 격리 시설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 대회를 열었다. 격리 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32개의 격리 호텔 중 일부에서 진행되는 이러한 이벤트는 매일 건강 검진을 받고 엄격한 이동 규칙과 함께 중압감이 있는 호텔 방에서 2주간 머무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 멜버른에서 오클랜드에 도착해 1월 초까지 격리 시설에 머물고 있는 젠 피치는 라디오 뉴질랜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매년 크리스마스에 매우 열정적인 시간을 보내왔지만, 올해는 격리 시설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처음 도착 후 좁은 호텔 방에 갇혀 있는 것이 견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젠 피치가 머물고 있는 그랜드 밀레니엄 호텔에서는 모든 격리 중인 객실의 사람들에게 창문을 장식할 수 잇는 공예품 팩을 나누어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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