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폭음, 10대 청소년 음주로 사망

사람 잡는 폭음, 10대 청소년 음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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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청소년이 친구 생일파티에서 과음으로 사망하자 청소년 음주 실태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킹스칼리지 1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제임스 웹스터(16)는 친구의 18번째 생일파티에 참여하기 위해 할머니 집에 있던 보드가 한 병을 몰래 가지고 나갔다.

   파티에서 술을 물처럼 마시기 시작한 제임스는 정신을 잃기 시작했고, 주위 친구들은 생일파티에는 종종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제임스의 상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스의 부모는 제임스가 저녁에 친구 집에서 숙제를 함께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술에 취한 상태로 잠이 들어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렀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언론에 전했다.

   여느 고등학생들이 부모에게 하듯이 제임스 역시 부모에게 친구네 집에서 숙제를 한다는 핑계로 친구 생일파티에 갔다가 절제되지 못한 폭음으로 사망한 것은 뉴질랜드 청소년 음주 실태의 한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

   파티에 참여한지 1시간 만에 술에 만취한 제임스는 생일파티 주인공의 보호자와 경찰에 의해 밖으로 옮겨졌고 혼수상태에서 쓰러져 깨어나기를 지켜봤다고 언론은 전했다.

   16세의 청소년에게 혼수상태는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경찰은 제임스를 데려다 주었으나 다음날 아침 그는 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했다.

   제임스의 부모는 언론에 “어느 누구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친구들이 술에 만취되지 않도록 옆에서 도움을 주어야 한다. 혼수상태에 이를 때까지 친구가 술을 마시지 않도록 옆에서 보살펴 주는 것이 친구들의 역할이다.”라고 청소년 음주문화가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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