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의 2개 노인 주거시설들이 예방적 차원에서 부분적으로 폐쇄(록다운)됐다.

8월 11일(화) 셜리(Shirley)에 있는 ‘더 빌리지 팜스 리타이어먼트 빌리지(The Village Palms Retirement Village)’가 부분 폐쇄되고 일부 거주 노인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캔터베리 보건위원회와 해당 시설의 의료진에 따르면 일부 노인들이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여 이와 같은 조치가 취해졌으며 이 사실은 노인들의 가족들에게도 통보됐다.

한편 이보다 앞서 지난주에 일부 입주민들에게서 호흡기 질환 증세가 나카났던 울스턴()의 ‘브룩헤븐 리타이어만트 빌리지(Brookhaven Retirement Village)’의 9명 노인들도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며 일단 격리 조치가 이뤄졌다.

보건 관계자들은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없었으며 인플루엔자가 등이 유행하는 계절인 만큼 노인들이 ‘코로나 19’가 아닌 호흡기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 19’ 뿐만 아닌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도 진행됐으며 당일 저녁까지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보건 관계자들은 단순 독감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면서, 이번 검사와 격리 및 폐쇄 조치 등이 ‘코로나 19’ 대응 방침에 따른 조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