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쇼핑몰 ATM 사제 폭탄, 새벽 2시 30분에 설치

해밀턴 쇼핑몰 ATM 사제 폭탄, 새벽 2시 30분에 설치

0 개 3,580 노영례

dbdc62caee2aa603aa8f533ae6934d02_1596716829_3512.png
 

8월 6일 오전, 해밀턴의 한 쇼핑몰에서는 현금 인출기(ATM)가 있는 곳에서 개인이 만든 폭탄이 발견되었다. 


Stuff의 보도에 의하면, 차트웰 쇼핑 센터(Chartwell Shopping Centre)의 ATM 기계에 폭탄이 설치된 것은 목요일 새벽 2시 30분 직후였다. CCTV영상에 따르면, 두 명의 용의자가 새벽 시간에 폭탄을 설치했다. 


신고 접수가 된 후, NZDF 폭탄 처리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폭발하지 않은 파이프 폭탄 5개를 회수했고, 하나는 폭발했고, 또다른 하나는 부분적으로 폭발했다. 


설치된 폭탄은 '정교하지 않은' 것이었고, 광범위한 피해를 입힐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몰 외부에 위치한 ANZ Bank의 ATM 기계는 거의 손상되지 않았다.


경찰의 해밀턴시 지역 안드리아 맥베스 총경은 범인들은 쇼핑 센터의 외벽에 있는 ATM에서 현금을 탈취하려고 표적 공격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든 파이프 폭탄은 기계 주변에서 발견되었다. 


폭탄은 새벽 2시 30분 직후에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주민들은 그 시간에 큰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다.


경찰에 신고된 것은 오전 6시 30분 경으로 한 시민이 의심스러운 기기를 발견한 뒤였다. 


안드리아 총경은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기 전에 ATM 기계는 한 시민이 실제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범인들의 폭탄 설치는 범인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폭탄이 폭발시켜 ATM 기계 안의 돈을 훔치려는 "고의적이고 구체적인 음모"였다고 말했다. 손으로 만든 폭발 장치는 상당히 단순하고 수준이 낮은 것으로 광범위한 손상을 일으키는 유형이 아니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사건이 매우 심각하며, 일정 시간 동안 ATM 기계 주변으로 폭발하지 않은 장치들이 남아 있었다는 것은 범죄자들이 대중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신고가 접수된 후, 경찰은 인근 지역을 차단하고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사건이 발생한 쇼핑몰은 해밀턴 북동부의 주요 도로에 있으며 근처에 학교가 있고, 양쪽 옆으로는 주택이 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두 명의 용의자를 찾기 위해 조사하고 있으며, Lyndon Ct 지역 주변에서 의심스러운 사람을 목격했으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폭탄 폭발로 인해 ATM 주변이 일부 손상을 입었지만, 부상 당한 사람은 없다.


사건 현장 주변 도로는 경찰의 출입 금지선이 설치되었다가, 목요일 낮 12시경 해제되었다. 


Comries Road에 사는 주민인 Yolanda Julius는 자신과 남편이 새벽 2시 45분경에 큰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우 혼란스러워서 남편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물었으며, 커튼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ATM 쪽에서 후카누이 로드 옆 주차장을 지나가는 두 남자가 보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성들이 검은 옷과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무슨 사고가 있으면 사이렌 소리가 들릴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무 소리도 안 나서 다시 잠들었으며, 오전 6시 30분에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Comries Road에 사는 또다른 거주자는 새벽에 들린 소리가 "총성"이라 여겨졌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창문 너머로 거리를 보았지만, 차도 사람도 아무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쇼핑몰 인근의 후카누이 프라이머리 스쿨의 레오 스판스 교장은 경찰이 오전 7시 15분경에 폭탄 위협이 의심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즉시 직원과 학부모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쇼핑몰 상황이 처리되기까지 문을 닫았다.


폭발물 전문가는 이번 사건에서 발견된 사제 파이프 폭탄은 광범위한 손상은 입히지 않아도, 근접 거리의 사람에게는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이프 폭탄 구성 요소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Stuff에서는 해밀턴에 이번 사건 이외에도 폭탄 위협 사건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가장 유명한 사건이 2015년 해밀턴 공원에 가짜 폭탄 4개가 발견된 것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Ngāruawāhia 자원 봉사 소방관 브래들리 테일러(Bradley Taylor)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브래들리 테일러는 Gower Park와 Melville Park의 여자 화장실에 가짜 폭탄을 설치했다. Gower Park의 필드는 공식 월드컵 훈련 장소였고, 그해 5월 대회를 위한 워밍업 경기가 열렸다. 테일러는 City Parks 근로자로 해밀턴 카운실에 고용되어, 그의 범죄 행각이 발견되기 전까지 2년 반 동안 근무했다. 공무원 유지 보수 직원 및 보안 계약 업체는 공휴일 외 시간에 화장실 블록을 이용할 수 있었다. 


첫번째 가짜 폭탄은 2015년 6월 22일 오전 8시 30분에 한 직원이 화장실 청소를 하러 갔을 때 발견되었다.  가짜 폭탄은 여자 화장실의 배관에서 발견되었다.  다음날 비슷한 상황에서 두 번째 가짜 폭탄이 타이핑된 메모와 함께 발견되었다. 이 가짜 폭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들여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뉴질랜드 방위군 폭탄 부대가 일주일 넘게 4번이나 해밀턴으로 호출되었다. 


또다른 사건은 2015년 11월 10일, 한 남성이 심각한 혼란을 야기할 의도로 폭탄을 설치했다는 거짓된 위협을 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 남성은 스터프의 와이카토 뉴스룸으로 전화를 해서  Bridge Street에 있는 해밀턴 중앙 경찰서 밖에 있는 차에 폭탄이 설치되었다고 위협했지만,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354 | 2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240 | 2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122 | 2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203 | 2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97 | 3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186 | 3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95 | 13시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270 | 14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409 | 15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48 | 23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25 | 1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24 | 1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04 | 1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395 | 1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41 | 1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15 | 1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55 | 1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50 | 1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87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57 | 2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53 | 2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08 | 2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66 | 2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60 | 2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54 | 2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