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취소 학생들, 환불 못 받아

해외 여행 취소 학생들, 환불 못 받아

0 개 3,220 노영례
054908e75c3b81ca2ecc8c2fcdece214_1596150799_8708.png


안티포데스(Antipodeans)는 호주의 29년 이력의 교육 관광 회사로 뉴질랜드의 많은 학교들이 이 회사를 통해 학생들의 해외 여행을 예약했으나, 이 회사가 청산 절차에 들어감으로써 학생들은 여행이 취소되었음에도 환불을 못 받게 되었다.


뉴질랜드의 18개 학교 그룹은 2020년 4월부터 7월 사이에 이 여행사를 통해 해외 여행을 예약했다. 카피티 컬리지의 교장 토니 케인은 이 회사를 통해 예약했으나 취소된 여행에 대해 총 150만 달러 정도가 지불되었지만, 여행 취소에도 환불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학생들 중에는 해외 여행에 1인당 약 8천 달러를 지불했다.


토니 케인 교장은 보험 브로커와 안티포데스는 학교와 학부모에게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여부에 대한 서로 다른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들이 안티포데스(Antipodeans Pty Ltd )와 직접 계약을 체결했으며, '명확한 상태'의 보험 계약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케인 교장은 학생들이 취소된 해외 여행 비용을 환불받지 못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학생들이 수백 시간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여행 비용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학교에서는 집단 소송에 관한 법적 조언을 구하고 있다. 


호주 언론의 7 News에 따르면, 호주에 본사를 둔 모회사가 보험사와 분쟁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Stuff의 보도에 따르면, 크라이스트처치의 피요나는 자신의 15세 아들 칼렙이 내년 4월에 보르네오 섬으로 여행을 가기 위한 비용 8천 달러 중 3천 달러를 이미 지불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아들은 아오 카휘티 학교에 다니며, 2021년 4월에 12명 정도의 학생들이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물거품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피요나는 자신의 아들 칼렙이 여행 비용에 어렸을 때부터 저축한 돈을 보태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초 그녀는 호주의 안티포데스 회사의 청산인으로부터 레터를 받았다. Stuff이 확인한 내용에서는 환불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보험 청구 또는 신용 카드 지불 거절이 현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 레터에서는 "회사가 실현 가능한 자산을 훨씬 능가하는 부채를 가지고 파산한 것임을 감안할 때" "환불이 불가능할 것 같지만, 어딘가에 돈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표현되어 있었다.



안티포테스의 청산인은 이 회사가 COVID-19 이전에는 운영비용에 투자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성과 전례없는 영향을 예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안티포테스(Antipodeans Pty Ltd)에 대한 첫번째 청산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여행 계획은 호주에 기반을 둔 회사가 제공한 것이었다. 이 보고서는 뉴질랜드 회사로부터 환급받을 자격이 있는 고객이 더 이상 없기 때문에 채권자로 간주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산인은 고객이 호주에 본사를 둔 회사의 채권자인지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85 | 28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70 | 33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47 | 34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70 | 36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37 | 40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89 | 45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49 | 11시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251 | 12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386 | 13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40 | 21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15 | 1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12 | 1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194 | 1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387 | 1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37 | 1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04 | 1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51 | 1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43 | 1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82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53 | 2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50 | 2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07 | 2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64 | 2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58 | 2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52 | 2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