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새 대표로 뽑힌 주디스 콜린스 의원은?”

“국민당 새 대표로 뽑힌 주디스 콜린스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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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14() 아침에 토드 말러(Todd Muller) 국민당 대표가 대표로 선출된 지 단 53일 만에 전격적으로 사임하고 주디스 콜린스(Judith Collins) 의원이 당일 저녁 열린 긴급 당대회(caucus)를 통해 새로운 대표로 선임됐다.


1959생으로 올해 61세인 콜린스 신임 대표는 와이카토 지방의 왈턴(Walton)에서 목장부모 밑에서 태어나 마타마타(Matamata) 칼리지를 졸업한 후 캔터베리 대학을 거쳐 오클랜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남편은 사모아에서 어릴 때 이주해온 중국-사모아계(Chinese in Samoan) 데이비드 웡 텅(David Wong Tung)으로 둘은 대학 재학 시 처음 만났으며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학사 및 법학석사 그리고 세무학 석사 학위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콜린스 대표는 대학 졸업 후 고용과 부동산, 상업, 세무 등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로 일하다가 1990년부터 10년간자신의 법률회사(Judith Collins & Associates)영했.



<강성 이미지 지닌 6선 의원>


그러다가 2002년 총선에서 지금은 폐지된 오클랜드 남동부의 클리브던(Clevedon) 지역구에서 국민당 후보로 나서서 화제 속에 처음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파파쿠라(Papakura) 지역구에서 내리 4번 당선되는 등 지금까지 클리브던 지역구에서 2, 그리고 파파쿠라에서 4번 등 모두 6차례 당선되면서 국민당의 중진 의원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2008부터 2017년까지 국민당이 집권할 당시 콜린스 의원은 경찰, 교정, 법무부, 그리고 보훈부, 너지부, 소수민족부, ACC 여러 분야의 장관직을 다양하게 거치면서 당시 당내 서열이 여성의원들 중 가장 앞선 5위까지 올라갔다.


콜린스 대표는 한때 상습 폭주족들 차를 부숴버리는 법안을 도입하려 해 ‘분쇄기(Crusher) 콜린스’로렸을 만큼 강성 이미지를 가진 정치인으로 그에 따른 일화들과 함께 별명 또한 이 가지고 있다.


경찰부 장관 시절에는 전 경찰관들의 테이저건 휴대를 적극 지지하고 도입했으며 교정부 장관 시절에는 재소자들의 금연과 함께 라이터 휴대를 금지시킨 바 있다.


그녀는 201612월에 당시 존 키 총리가 사직 의사를 밝히자 다음날 곧바로 대표직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고, 국민당이 실각한 뒤인 20182월에빌 잉글리시 대표가 사임을 발표하자마자 이튿날 가장 먼저 대표 경선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로부터 2년 만에 결국 3번째 도전 끝에 대표로 선임됐는데, 이와 같은 대표직 도전 의사를 외부에 나타내면서 비록 적은 지지율이기는 하나 최근까지 여론조사에서는 총리감 후보 중 한 명으로 꾸준히 지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콜린스 대표는 국민당 역사상 지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당 대표로 재직했던 제니 시풀리(Jenny Shipley) 전 총리에 이은 두 번째 여성 당 대표이다.


콜린스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당을 이끌 수 있는 특권을 받았다고 생각하며, 리더로서 중점 사항은 국민들을 일터로 돌아오게 해 고용 위기와 경제난을 타개하고 지역사회 재건을 돕는 것이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던 총리는 낮게 평가할 상대가 아니지만 우리 팀이 그들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선거에서 이겨 정권을 다시 잡을 것이다”라면서 총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정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오는 919()에 치러질 이번 총선은 30대 나이인 재신다 아던 현 총리(1980년생, 39)60대 나이의 주디스 콜린스 대표 등 2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이끄는 정당들 간의 치열한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부대표로 다시 선출된 제리 브라운리 의원>


한편 국민당의 신임 부대표로는 크라이스트처치 교민들에게 낯이 익은 아일람(Ilam) 지역구의 제리 브라운리(Gerry Brownlee) 의원이 다시 맡게 됐다.


1956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태어난 브라운리 부대표는 12년간 교사로 재하다가 지난 1996년에 아일람 지역구에서 당선된 뒤 지금까지 8번 내리 같은 지역구를 지키고 있다.


그는 돈 브래시(Don Brash) 대표 시절이던 2003~2006년에 한 번 부대표를 역임했으며, 2008년 국민당이 집권한 뒤에는 경제개발, 교통, 외교, 국방부 등 다양한 장관 직책을 거쳤으며 캔터베리 지진 복구 담당 장관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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