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은퇴촌 복합단지 건립에 반발하는 주민들

대형 은퇴촌 복합단지 건립에 반발하는 주민들

0 개 5,033 서현

대규모 은퇴촌(retirement village) 건립을 놓고 주민들과 시행사 간에 갈등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곳은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노스 해글리(North Hagley) 공원 바로 옆의 파크(Park) 테라스에 들어설 예정인 ‘라이만 헬스케어(Ryman Healthcare)’에서 건설하는 리타이어먼트 빌리지이다.


최근 라이만은 이곳에 대형 은퇴단지 신축 허가 신청서를 시청에 제출했는데, 165세대의 방 1~3개 규모 아파트와 함께 치매 및 노령환자용 방 70, 그리고 54개의 보조용 거주 공간이 들어선다.


수영장과 볼링그린, 그리고 복원한 예배시설이 함께 들어서는데, 2개 구역으로 된 이곳은 지진 전까지는 북쪽에는 저층의 비숍스파크(Bishopspark) 은퇴촌, 그리고 남쪽 구역에는 높이가 6~11층이었던 아파트가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철거된 상태이다.


새 시설 건축에는 최소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높은 층고로 인한 일조권 침해와 함께 주변 주택들을 압도하는 건물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면서, 또한 회사 측이 주민들과 제대로 협의조차 안했다는 점도 이유로 들고 있다.



시청은 주민들과의 협의 문제를 놓고 숙고 중인 것으로 알렸는데 이곳은 이전부터 도심용 주거지였기 때문에 은퇴자들용 복합단지가 들어서는 것 자체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회사 관계자는 우선 시청에 사업 계획을 알린 상태이며 조만간 주민들과 만나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행사인 라이만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11000개 이상의 침상을 가진 노인복지시설 전문회사인데 현재 6000여개 이상 침상을 늘리려고 계획 중이다.


현재 크라이스처치 6개 그리고 인근 랑기오라(Rangiora)에 한 개 시설을 보유한 라이만은 현재 문제의 파크 테라스 시설 외에도 리카턴 레이스코스(Riccarton Racecourse) 옆의 5헥타 부지에도 은퇴자용 시설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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