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NCEA 성적결과 고등학교 여학생들의 합격률이 남학생들의 합격률을 압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전국적으로 발표된 NCEA 집계결과 지난해 총 24만 명이 NCEA 시험에 응했으며 학부모들은 각 학교별, 성별, 국가별로 학생들의 성적을 비교할 수 있었다.

   여학생들은 남학생들보다 NCEA 합격률이 더 높았으며 여학생들의 NCEA 레벨 1 합격률은 76%, 그리고 남학생들의 합격률은 68%로 나타났다. NCEA 레벨 3의 합격 차이는 여학생 75%, 남학생 63%로 레벨 1보다 더욱 심하게 벌어졌다.

   한편, 웰링턴/카피티 지역의 남, 여 고등학생 NCEA 합격률은 타 지역보다 격차가 덜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학생의 합격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학교와 여학교의 성적이 남녀공학 학생들의 성적보다 우수한 것으로 발표됐으며, 특히 여학교의 NCEA 레벨 2 합격률은 무려 88%에 도달해 남녀공학 여학생의 합격률 78% 보다 더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Tawa College의 머레이 루카스 교장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NCEA 합격률이 높은 것은 예전부터 발표된 조사결과라며, 최근에도 여학생들의 학구열은 남학생보다 더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Naenae College의 존 러셀 교장은 비록 남학생과 여학생의 NCEA 합격률에 격차가 있지만 남학생들이 대학교에 입학하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므로 결과로만 단정 짓기에는 어렵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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