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쓰면 추가요금을...” 수도요금 체계 바꾸려는 CHCH

“많이 쓰면 추가요금을...” 수도요금 체계 바꾸려는 CHCH

0 개 3,632 서현

주거용 수도요금을 별도로 부과하지 않고 재산세에 연동해 징수하는 현행 크라이스트처치의 수도 요금 체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연간사업계획안(Draft Annual Plan)’, 다른 가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돗물을 많이 사용하는 가구에 추가요금(excess water charge)을 부과하도록 제도를 바꿀 것을 검토 중이다.


이는 궁극적으로는 수돗물 사용과 비용 부담에 더욱 공정성을 기하는 한편 물 사용량이 최대로 늘어나는 여름에도 지금보다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재 논의 중인 방안은 평균 사용량을 쓰는 가정보다 1/3 이상 더 쓰는 가구를 추가 요금 부과 대상으로 하며, 분기별로 사용량을 조사하고 할당량보다 적게 썼을 경우에는 반대로 크레딧을 부과할 수도 있다.



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일반 가구들은 하루 평균 7욕조(baths) 분량을 사용하지만 상위 20%이보다 훨씬 많은 욕조11개 분량의 물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결국 사용량 상위 20% 가구가 전체 주거용 수돗물 공급량의 절반가량을 사용하는 셈인데, 이 중 많은 부분이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정원이나 잔디에 뿌려진다.


현재 크라이스트처치의 일반 가구에서는 연 평균 197100리터씩수돗물을 소비하는데 이는 국내 대도시들 중 가장 많은 사용량이, 지난 여름에는 가구 당 평균 1324리터를 써 지난 10년 이래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상업용 수도요금은 현재 주거용과 유사한 방식이지만 할당된 사용량보다 더 많이 쓸 경우에는 1000리터에 1.05달러의 요금이 추가되고 있다.


시청은 새 제도가 도입되면 첫 해에 200만달러가 징수되지만 이후에는 가구별로 물 사용량이 어들면서 징수되는 금액 자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시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더 공정한 요금 체계 하에 물 공급 비용도 줄일 수 있고 여름철 수요를 줄임으로써 수돗물 사용 제한 조치도 지금보다 적게 발령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 변경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오는 612()에 공개될 예정이다.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40 | 7시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197 | 7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307 | 8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06 | 17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680 | 20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475 | 20시간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171 | 20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361 | 20시간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24 | 20시간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573 | 20시간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45 | 1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31 | 1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74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52 | 2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45 | 2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02 | 2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61 | 2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56 | 2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48 | 2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837 | 2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77 | 2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242 | 3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909 | 3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89 | 3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40 | 3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