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당히 위험한 인물로 알려진 한 재소자가 도주해 경찰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어퍼 허트(Upper Hutt)의 리무타카(Rimutaka) 고도소에 수감 중인 리키 윌슨(Ricky Wilson, 29)이 병원에 다녀오던 길에 도망을 간 것은 5월 10일(일) 밤.
그는 실버스트림/헤레타웅가(Silverstream/Heretaunga)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11일(월) 오전까지 행방이 묘연해 경찰과 교정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되도록이면 밖으로 나오지 말도록 당부하면서 또한 만약 윌슨은 목격하면 절대로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열감지 장치가 있는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그를 찾는 중인 경찰은 그가 위험한 인물이라는 점만 알리면서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양쪽 다리 아래에 많은 문신을 했으며 183cm 신장에 마르거나 중간 정도의 체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그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111을 통해 즉시 신고해주도록 당부하고 있다.
리무타카 교도소에는 3월 31일 현재 1015명의 재소자가 수용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