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횡단해 NZ에서 한국까지 날아간 작은 새

지구 횡단해 NZ에서 한국까지 날아간 작은 새

0 개 4,804 서현

작은 철새 한 마리가 뉴질랜드에서 적도를 넘어 한국까지 날아가 발견됐다.


최근 낙동강 하구에서 발견된 화제의 주인공은 ‘큰뒷부리도요(Bar-tailed Godwit)’ 한 마리.

흔히 도요새로도 불리는 이 새는 철마다 남반구와 북반구를 오가는 초 장거리 비행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낙동강에서 발견된 도요새의 오른쪽 발목에는 흰색 표지가 달려 있었으며 ZKV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확인됐다.

이는 이 새가 뉴질랜드에서 출발했음을 확인해주는 증명서나 마찬가지인데, 철새 이동을 연구하기 위해 표식에 각 국가별로 지정된 색을 사용하며 흰색은 뉴질랜드를 의미한다.

큰뒷부리도요’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적색목록(Red Data Book)에 ‘준위협종(NT‧Near Threatened)’으로 분류된 국제적 보호 조류이다.

적색목록의 준위협종(NT‧Near Threatened)은 멸종위기 직전의 상태 또는 보호조치가 중단될 경우 멸종위기에 처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학자들이 위성으로 추적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뒷부리도요새는 뉴질랜드에서 낙동강 하구까지 약 1km를 단 한번도 쉬지 않고 날아오는 최장거리 이동으로 이미 유명한 새이다.

지난 2008년에도 뉴질랜드에서 날아온 '얄비(4YRBY)'라는 이름의 도요새가 낙동강 하구에서 발견돼 양국에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새는 이후 4년간 매년 같은 시기에 낙동강 하구를 찾아와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끌었고 이를 소재로 ‘위대한 비행’이라는 이름의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낙동강 하구가 계속 개발되면서 발견되는 도요새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뉴질랜드에서도 이전보다 개체 수가 드물게 발견되고 있다.

한국의 물새 조사팀은, 2000년대 초반에는 250마리 이상의 뒷부리도요가 발견됐지만 현재는 수가 급감해 이번 조사에서는 불과 18마리만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도요새는 통상 뉴질랜드가 가을이 되면 이곳을 떠나 북반구로 향하며 한국 등을 거쳐 시베리아나 알래스카까지 이동했다가 봄이 되면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온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지난 2011년 지진이 나기 전까지는 에이본강 하구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도요새가 발견되면 대성당의 종을 쳐 새봄이 왔음을 축하하곤 했었다.

또한 매년 도요새가 북으로 떠나는 무렵에는 새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모여 누브라이턴(New Brighton)에 모여 탐조 행사와 함께 가을이 저물고 있음을 아쉬워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 

이번 주 뉴질랜드 TOP 5 기묘한 뉴스

댓글 0 | 조회 1,266 | 10시간전
평범할 것 같던 2월 첫 주, 뉴질랜… 더보기

학생 룸메이트 수요 감소…기숙사비·생활비 부담 '집 밖 생활' 어려워져

댓글 0 | 조회 778 | 10시간전
학생 기숙사 비용이 연간 2만 달러를…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Lady’s Mantle - 여성 건강, 생리통 완화

댓글 0 | 조회 209 | 10시간전
뉴질랜드 자연 속에는 우리가 잘 모르… 더보기

오클랜드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에 최대 6천달러 지원

댓글 0 | 조회 571 | 10시간전
오클랜드 카운슬이 오클랜드 시민들의 … 더보기

2월 6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90 | 19시간전
NZ 개발 AI 교육 도구, 전 세계…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802호 2월 10일 발행

댓글 0 | 조회 416 | 23시간전
오는 2월 10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도망쳐도 소용없다"…보트로 도주 남성, 해경 추격 끝 체포

댓글 0 | 조회 575 | 1일전
오늘 아침 포리루아의 27세 남성이 … 더보기

'연준 금리 인상 서두를 이유 없다'...노동시각 안정세

댓글 0 | 조회 605 | 1일전
뉴질랜드 노동시장은 2025년 말 '… 더보기

타카푸나 골프장, 주민 의견은 ‘드라이빙레인지+9홀 코스’ 선호

댓글 0 | 조회 1,573 | 1일전
오클랜드 카운슬이 타카푸나 골프장의 … 더보기

오타라 Southern Motorway서 보행자 사망 사고

댓글 0 | 조회 643 | 1일전
지난밤 오클랜드 오타라(Souther… 더보기

숙박·외식업 1만7천개 전일제 일자리 창출.

댓글 0 | 조회 710 | 1일전
실업률이 10년 만에 최고치인 5.4… 더보기

[금요열전] 노엘 데이비스가 보여준 협업의 힘과 성장의 철학

댓글 0 | 조회 156 | 1일전
작은 씨앗 하나가 숲이 되기까지는 시… 더보기

여름 익사 사고, 작년보다 더 빠른 증가세

댓글 0 | 조회 202 | 1일전
올여름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 더보기

ACG 파넬, 캠브리지 2025 시험 '최우수 학습자상' 27개 수상

댓글 0 | 조회 540 | 1일전
ACG 파넬 학생들이 2025년 캠브… 더보기

2월 5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04 | 2일전
주택시장, 지금은 매수자에게 유리Co… 더보기

"짓고 고치기" 문화로 생산성 제로… 연 25억 달러 손실, 주택 5천채 증발

댓글 0 | 조회 1,268 | 2일전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은 연간 260억… 더보기

새해 89명 신임 경찰 배출… 포리루아서 졸업식 성료

댓글 0 | 조회 435 | 2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새해를 맞아 신임 경… 더보기

무주택자 주도 주택시장… 투자자 이탈로 매수자 우위 확고

댓글 0 | 조회 841 | 2일전
최신 NZHL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더보기

2025년 인플레이션, 연금수급자·복지민 최악

댓글 0 | 조회 879 | 2일전
뉴질랜드 연금수급자와 복지수급 가구가… 더보기

RBNZ, 예금취급기관 리스크 관리 강화

댓글 0 | 조회 322 | 2일전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예금취… 더보기

와이탕기 위켄드 양극화… 북섬 폭염, 남섬 차가운 전선에 비

댓글 0 | 조회 619 | 2일전
와이탕기 데이(2월 6~9일) 기간 … 더보기

수영 못하는 가족, 현지 셰프 목숨 건 구조… '10초만 늦었어도'”

댓글 0 | 조회 711 | 2일전
이번 달 초, 카이 이위 레이크(Ka… 더보기

오클랜드 전역 자전거 챌린지 2026… 2월 한 달 무료 라이딩 대회

댓글 0 | 조회 471 | 2일전
오클랜드시의회는 '아오테아로아 바이크… 더보기

NZ달러 환율(2/2~2/4): "강세 유지 속 변동성 확대"

댓글 0 | 조회 678 | 2일전
뉴질랜드달러(NZD)는 2월 초(2/… 더보기

플레이보이 녹차 포장 36kg 메탐페타민… 공항서 澳·NZ 국적자 검거

댓글 0 | 조회 615 | 2일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녹차 포장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