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 더니든 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양성 결과가 나온 후 이 학교는 48 시간 동안 문을 닫는다. 이미 오후에 3명의 확진자가 발표된 데 이어 저녁에 또 한명이 추가되어 뉴질랜드에서는 총 12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12번째 확진자는 최근 독일에서 돌아와 오늘 오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알려진 더니든 40대 남성의 아들이다. 오후에 보건부 기자 회견에서 애슐리 블룸필드 박사는 학생의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48시간 동안 휴교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더니든의 로건 파크 고등학교(Logan Park High School)의 학부모들에게 발송된 메일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최소 48시간 동안 문을 닫을 것이라고 알렸다. 로간 파크 하이스쿨의 성명서에 따르면, 확진받은 학생은 그의 아버지가 양성 결과를 받은 오늘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학교는 최소 2일간 폐쇄되고 확진 받은 학생과 2미터 이내에 있었거나 15분 이상 대화를 나눈 학생이나 교직원은 자가 격리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남부 지역 보건위원회 지원은 이미 확진받은 학생과 밀접 접촉한 이들을 추적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더니든 아론 호킨스 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너무 충격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미 국제적인 사례들과 뉴질랜드에서도 자가 격리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중에도 침착하고 현명하게 대처해달라고 부탁했다.
17일 화요일, 하루에 4명의 확진자 나와
17일 화요일 보건부에서는 30대 남성과 그의 아버지인 70대 남성이 미국 LA(로스엔젤레스)를 방문했다 돌아온 후,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웰링턴에 사는 이 남성들은 미국에서 오클랜드로 비행기를 타고 3월 14일에 귀국한 후, 오클랜드에서 웰링턴까지 에어 뉴질랜드 국내선을 이용했다. 웰링턴 공항에서 그들의 집까지 이동한 후 지난 주말 집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9번째와 10번째 확진자였다.
11번째 확진자는 더니든에 사는 40대의 남성으로 독일을 방문한 후 귀국했으며, 귀국한 후 5일이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났다.
12번째 확진자는 11번째 확진자의 아들로 더니든 로건 파크 고등학교 학생이다.
<뉴질랜드 코비드-19 확진 사례>
-3/6 금요일, 4번째 확진자, 30대 남성
-3/7 토요일, 5번째 확진자, 40대 여성, 세번째 확진자 파트너
-3/14 토요일, 6번째 확진자, 60대 남성, 미국 여행에서 돌아옴
-3/15 일요일, 7번째 확진자, 60대 남성, 웰링턴, 호주에서 웰링턴 도착, 호주 검사 결과 양성 통보
-3/15 일요일, 8번째 확진자, 30대 여성, 퀸즈타운, 덴마크에서 오클랜드 도착 후 크라이스트처치로 이동, 퀸즈타운 렌터카로 여행
-3/17 화요일, 9번째 확진자, 30대 남성, 웰링턴, 3월 14일 미국 LA에서 오클랜드 도착 후 웰링턴으로 이동
-3/17 화요일, 10번째 확진자,70대 남성, 웰링턴, 9번째 확진자의 아버지로 그와 함께 움직임
-3/17 화요일, 11번째 확진자, 40대 남성, 더니든, 독일 방문후 귀국
-3/17 화요일, 12번째 확진자, 10대 고등학생, 더니든, 11번째 확진자의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