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던 한 남성이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됐다.
로토루아 경찰에 따르면 그를 포함한 2명은 3월 11일(수) 오후 4시경에 로토루아에서 전화로 총기 위협을 가하는 바람에 로토루아 지방법원이 한때 폐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붙잡힌 이들은 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지냈는데, 그중 한 남성이 이튿날 자신들이 몸 상태가 안 좋다면서 둘이 최근 홍콩을 다녀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즉각 이들을 격리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당시 유치장에 있었던 다른 사람들도 역시 격리하고 현재 지역 보건 당국의 조치를 따르고 있다.
또한 법원과 경찰서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이들을 동선을 추적하고 있으며, 이들과 접촉했던 경찰관들도 일단 예방적 차원에서 자가 격리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남성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정확한 결과는 12일(목) 오후 늦게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은 로토루아 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