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테러 사건 발생 1주년을 맞아 '국가 추도식(national remembrance service)'이 거행된다.
'Ko Tātou, Tātou We Are One'으로 이름이 붙은 추도식은 오는 3월 15일(일) 오후 3시부터 노스 해글리(North Hagley) 파크에서 진행되는데, 사건은 작년 3월 15일 발생한 바 있다.
추도식장에는 당시 희생자들의 유가족들과 생존자들, 이슬람 커뮤니티 주민들과 리안 댈지엘(Lianne Dalziel)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여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당시 테러로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희생당했던 캐시미어(Cashmere)와 번사이드(Burnside) 하이스쿨의 학생들이 음악을 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최 측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여유 있게 입장해주고 또한 보안을 위해 행사장에는 가방을 휴대하지 말 것도 함께 당부했다.
또한 여성들은 히잡 착용과 함께 머리에 스카프를 쓰는 것도 무방하며 추도식장에는 반려견은 크기에 관계 없이 일체 입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에서는 시민들이 행사장 등에 조화 등을 놓을 경우에는 후에 퇴비로 쓸 수 있는 종류로 준비해 쓰레기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