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지나가면서 전국의 실외 수영장들이 하나씩 문닫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실외 수영장에서는 폐장을 앞두고 반려견들을 위한 수영장 파티가 열린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은 4월 4일(토) 시내 월샘(Waltham)에 있는 실외 수영장의 물을 빼기 전 '멍멍이 수영장 파티(Pooch Pool Party)'를 연다고 밝혔다.
작년에도 열렸던 이 행사에는 당시 300여 마리 이상의 반려견들이 주인들과 함께 참여해 신나는 한때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에는 한 사람이 한 마리의 반려견만 데리고 입장할 수 있으며 수영장 내 물 안에는 개들만 들어간다.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의 오전 행사에는 키 56cm까지의 소, 중형견이 참가하며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지는 오후 행사에는 더 큰 대형견들이 입장한다.
행사는 'Jim’s Dog Wash'가 후원하며 또한 3달러 50센트의 입장료는 전액 지역의 동물학대방지협회(SPCA)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