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장에서 전복 대량 구입해 법정에 선 수산회사 대표

암시장에서 전복 대량 구입해 법정에 선 수산회사 대표

0 개 2,910 서현

암시장에서 전복을 대량 구입한 수산물 회사 대표가 붙잡혀 법정에서 처벌을 받았다. 

 

호크스 베이 수산(Hawke's Bay Seafoods)의 대표인 지안카를로 조 디스포지토(Giancarlo 'Joe' D'Esposito)는 최근 네이피어 지방법원에서 판사로부터 10개월의 가택구류형과 함께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받았다. 

 

또한 그의 회사에는 2만7600달러의 벌금이 따로 선고됐는데, 지난 40년 이상을 수산업에 종사해온 디스포지토는 수산업이 중심인 이 지역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2015년 8월 사이에 당시 수산물 암시장에 잠입했던 1차산업부 위장요원에게 거액의 현금을 주고 몇 차례에 걸쳐 갈은 전복 등을 구입했다가 적발됐다. 

 

재판에 회부된 그는 작년에 유죄를 선고받았는데 이전에도 여러 차례 어업 관련 법령을 어겨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이어진 재판에서 변호사는 그의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이번 적발이 위장요원에 의한 수사였다는 점을 들어 형령을 가볍게 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어업부 측에서는 그를 파렴치한 범죄자(flagrant offender)로 지칭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측면도 고려해 일체의 형량 감경 없이 엄벌에 처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판사는 이에 따라 그의 범죄를 심각한 범행으로 인정하면서 제반 사정이 형량을 줄여줄 상황이 아니라면서 변호사의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당시 한번에 9180달러의 뭉치돈을 건네는 등 모두 457kg에 달하는 갈은 전복을 구입하면서 24000달러가 넘는 돈을 자신의 회사 구내에서 위장 요원에게 건넨 바 있다. 

 

'강 작전(Operation River)'으로 알려졌던 당시 일련의 작전을 통해 호크스 베이 일대에서 1.8톤에 달하는 전복과 600마리의 바닷가재가 압수됐다. 

 

또한 어선 한 척과 레저용 보트 31척, 그리고 차량 11대와 트랙터 한 대도 불법 수산물 채취와 판매 혐의로 당국에 압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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