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당 대표가 와이탕기(Waitangi) 데이에 모임을 가졌던 오클랜드 시내의 한 레스토랑이 공격을 당했다.
마운트 에덴에 있는 '에덴 비스트로(Eden Bistro)'가 두 차례 공격을 당해 업소 전면의 대형 창문들이 깨진 것은 지난 주말의 한밤중이었다.
업소 주인에 따르면 한 번은 새총(slingshot)으로, 그리고 두 번째는 소총(rifle)으로 보이는 것으로 공격을 가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지난 2월 6일(목) 데이비드 세이모어(David Seymour) ACT당 대표가 회합을 갖고 정부의 총기법 개정과 임대차 관련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해당 업소 주인은 정치적 동기에서 이 같은 공격이 저질러진 것으로 판단하면서, 다행히 공격이 밤에 이뤄져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안위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건 현장에 인근에 사는 한 이웃이 새벽 4시경에 ACT당과 세이모어 대표를 비난하는 고함('F*** ACT Party, f*** David Seymour!')을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차례 사건이 발생해 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현재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