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좌초한 어선 "중장비 동원해 이틀 만에 치워"

해변에 좌초한 어선 "중장비 동원해 이틀 만에 치워"

0 개 1,152 서현

크라이스트처치 해변에 좌초한 어선이 이틀 동안 벌어진 작업 끝에 어렵게 치워졌다. 

 

'데비 제인(Debbie Jane)'이라는 이름을 가진 13m 길이의 어선이 아카로아(Akaroa)를 떠나 남섬 북부 모투에카(Motueka)로 가던 중 와이마이리(Waimairi) 해변에서 좌초한 것은 지난 12월 21일(토) 밤 10시경. 

 

당시 어선에는 3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들은 급히 출동한 헬리콥터에서 하강한 대원에 의해 구조돼 저체온 증상을 보인 상태에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이튿날 모두 퇴원했다. 

 

문제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해변을 막아선 어선인데, 우선 연료부터 비워진 어선은 썰물 시간에만 대형 굴삭기들이 동원된 끝에 이틀 만에 해변으로부터 치워질 수 있었다. 

 

당시 어선은 구난 자체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철거 과정에서 해변도 일부 망가졌는데 파손된 해변 복구는 새해에나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 및 해변 복구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는 내년 1월 중반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선주가 가입한 보험에서 담보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선주는 당시 고용한 선장이 자신도 잘 모르던 사람을 전화로 소개받았다고 말했는데, 이번 사고는 선장을 포함해 경험이 없는 미숙한 선원들이 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선장은 출항했을 당시부터 강한 너울을 만나 해변까지 하루 종일 떠밀려 왔으며 기계들까지 고장나면서 선원들 안전을 위해 부득이 좌초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질랜드 해운 당국 관계자는 선원들과 목격자들을 인터뷰하고 현장 조사를 하는 등 필요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현재 해변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577 | 12시간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573 | 12시간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25 | 12시간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348 | 12시간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428 | 12시간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95 | 21시간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723 | 24시간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24 | 24시간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168 | 1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47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53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11 | 1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17 | 1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488 | 1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16 | 2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683 | 2일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926 | 2일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408 | 2일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545 | 2일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90 | 2일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55 | 2일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509 | 2일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379 | 2일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415 | 2일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271 | 2일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