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운전자가 강물에 뛰어들면서까지 도망치려 했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30세로 알려진 한 남성 운전자가 경찰의 정지명령를 거부하고 달아나기 시작한 것은 11월 28일(목) 오후 3시경 크라이스트처치의 에이본데일(Avondale) 지역.
당시 도주하던 그는 에이본데일 로드와 뉴브라이턴(New Brighton) 로드 교차로의 라운드어바웃에서 다른 차들에 의해 둘러싸이게 되자 차에서 내려 곧바로 옆의 에이본(Avon)강으로 뛰어들었다.
동승했던 2명의 다른 여성들도 함께 도주한 가운데 남성은 결국 경찰견까지 동원한 경찰관들에 의해 얼마 뒤 강둑으로 기어올라온 뒤 체포됐다.
난폭한 운전 혐의와 함께 다른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남성은 29일(금) 오전에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두했다.
한편 탑승했던 여성 2명 중 한 명도 나중에 붙잡히기는 했지만 별다른 혐의 없이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에이본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