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뉴질랜드 5만 가정이 노동 빈곤층(working poor)이라는 새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권위원회(Human Rights Commission)의 조사에 의하면 한 부모 가정, 어린이들, 마오리와 남태평양 사람들, 소수민족들 그리고 교육 수준이 낮고, 장애인이 있고, 세입자인 가정이 노동 빈곤층이라며 2013년 인구 센서스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그 이후 생활비 인상으로 노동 빈곤층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라니나 수메오(Karanina Sumeo) 고용 평등 위원회 위원은 노동 빈곤층에 대한 역대 가장 세부적인 조사로 가난에 대한 정책 수립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사의 수치를 보고 가난이라는 주제는 새로울 것도 없다면서 가난이라는 문제에 무뎌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세계 인권 협약에 서명한 나라로서 가난을 끝내고 표준 근무 환경을 만들어 가는 꾸준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일부 근로자 가정의 수입 중 65%가 주택 렌트비로 쓰이며 음식이니 그 외 생활 필수품을 위한 여유는 거의 없으며, 한 부모 가정의 12%는 노동 빈곤층으로 국가 기준 노동 빈곤층 7%에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게일 파체코(Gail Pacheco) AUT 경제학 교수는 근로자 가정의 세금혜택과 주거 보조비를 제외시키면 한 부모 가정의 21%는 노동 빈곤층 국가 기준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노동 빈곤층이 노조원이 될 확률이 낮으므로 공정한 임금 체계를 정부 차원에서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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