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고 의대생 일부, 문서 위조로 인턴 기간에 휴가

오타고 의대생 일부, 문서 위조로 인턴 기간에 휴가

0 개 3,010 노영례기자

오타고 의대생 중 일부가 문서를 위조해 해외에서 인턴으로 의무적인 근무를 하는 것으로 가장하고, 두 달 간의 휴가를 보냈다는 고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고발의 내용은 일부 인턴들이 벨리즈, 보스니아, 이탈리아 등에 있는 특정 의료 센터를 선택해 일주일 또는 그보다 더 짧은 시간에 일을 하고는 3개월간 인턴으로 있었던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했다는 것이다.

 

"오타고 의대 마지막 학년의 학생들은 경험을 쌓고 지역 사회에 필수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대신 정부 보조금으로 항공편을 지원받고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해외에 있는 의사가 서명한 허위 서류를 오타고 대학에 제출했다."

 

대학 측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조사하고 있으며, 보스니아에 있는 적어도 하나의 의료 센터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것을 인지했다.

 

오타고 의대생들은 뉴질랜드나 해외에서 3개월 동안 '연수생 인턴'으로 배치되는데, 이 과정은 정식으로 의사로 등록되기 전에 소중한 경험을 얻는 것이었다.

 

오타고 대학교와 오클랜드 대학교의 국내 의대생들은 마지막 학년의 인턴 과정을 위해 $26,756의 정부 보조금을 받는다. 이는 일반적으로 매월 지불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일시불로도 지급된다.

 

현재 오타고 의과 대학의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웰링턴 캠퍼스에는 약 300명의 마지막 학년 학생들이 있다. 마지막 학년에 3개월 동안의 인턴 과정을 해야 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 요건을 충족하고 있지만, 약 10%의 학생들은 인턴 과정 중 하루 또는 일주일 정도만 출석한 후 가짜 서류를 제출하였다고 한 의과대학생은 말했다. 이 학생은 특히 크라이스트처치와 웰링턴 캠퍼스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하였다고 말했다.

 

인턴 기간 3개월 중 일부 또는 전부를 휴가로 보낸 학생들은 거짓된 인터뷰와 서류 등을 학교에 제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를 지적한 사람은 이러한 거짓된 행동은 훗날 의사가 되어서 그들이 치료하는 환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타고 대학 대변인은 대학측에서 이러한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2~3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타고 의과 대학은 의사, 간호사, 의료 실험실 과학자, 방사선 치료사 교육 등에 대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학부 및 대학원 학위를 제공하고 있다. 6년 간의 의과 대학 학사 과정에서는 마지막 학년에 3개월의 인턴 과정으로 선택 과목을 수행해야 한다. 배치되는 곳으로 이동하는 1주일을 포함한 12주 동안의 기간에는 선택적으로 한 의료 센터나 두 개의 장소에서 인턴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에 의과대생들이 허위 서류에 이용했다는 벨리즈는 세계에서 살인율과 실업률이 가장 높고, 중미에서 에이즈 유병률 또한 가장 높은 곳으로 중앙아메리카의 유카탄 반도 남쪽에 위치하며, 카리브 해에 접해 있는 독립국이다. 북쪽으로는 멕시코, 서쪽으로는 과테말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남동쪽으로는 온두라스 만을 사이에 두고 온두라스와 접한다. 아름다운 바다와 산호초가 있기 때문에 "카리브 해의 보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카리브 해안에서 남쪽으로 5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체 투말로 이동한 후, 벨리즈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90분 동안 보트를 타고 가야 한다. 

 

벨리즈에 사는 루이스 씨는 해외에서 파견된 인턴 의과생들이 허위 서류를 이용해 경험을 쌓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의대생 협회 회장은 이러한 조사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논평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조사 중인 학생들이 공정한 절차를 밟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대학교 대변인은 이 학교의 의과 대학생들은 마지막 학년의 인턴 과정을 위해 대학 트레블 서비스를 통해 모든 것을 예약해야 하고, 방문한 모든 국가에 체류한 일수를 기재하고 사전 선발 계획 회의에 참석하여 자세한 선택 보고서를 제출하며, 선택 위원회 구성원과 만나 귀국에 대한 배치를 논의하는 등 많은 보고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문서를 위조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녀는 궁극적으로 학생들과 의료 전문가들의 신뢰에 달려 있다며 우려가 제기된 국가에서의 선택 과목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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