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 신호 어긴 운전자에 의해 망가진 10대 사이클리스트의 삶

정지 신호 어긴 운전자에 의해 망가진 10대 사이클리스트의 삶

0 개 2,710 노영례기자
"Stop means stop"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차에 부딪힌 촉망받았던 18세의 사이클리스트 청년이 사고 후 회복되고 있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유되었다. 

이 영상은 오클랜드 시티 경찰이 사고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페이스북에 공유한 것이다. (상단의 사진을 클릭하면 영상을 볼 수 있음)

18세의 카메론은 지난해 10월 26일 밤, 헬멧을 착용하고 조명 등 안전 장치를 켜고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어기고 달리던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카메론은 제한 운전 면허증을 가졌기 때문에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차 운전을 하지 못하였던 이유로, 그날밤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그는 사고 당시 언덕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신호 위반 차량에 부딪혀 허공에 떠올랐다가 반대편 차선으로 떨어졌는데, 반대 차선을 달리던 차에 2차적으로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진 카메론은 의사들로부터 1%의 생존율이라는 절망적인 진단을 받았다. 

카메론은 큰 수술 등을 통해 조금씩 회복되었고, 그의 회복 과정을 기록한 영상은 교통 신호를 준수하고 사고를 방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그와 가족의 동의하에 공유되었다.

카메론의 어머니는 사고로 심각한 외상성 뇌 손상을 입은 아들이 84일 동안 기억 상실 상태였다고 말하며, 사고 후 심각했던 순간을 표현했다.

사고 당시 정지 신호에서 멈추지 않고 달린 26세의 운전자는 부주의한 운전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았고, 8개월간 운전 면허가 정지되었으며, 단 $1,000의 벌금만을 물었다.

그러나, 유망했던 사이클리스트 카메론의 삶은 한 순간의 사고로 영원히 과거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처를 입었다.  

카메론은 어려운 치료를 받으며 한단계씩 더디게 회복되는 과정에서 음식을 삼키고, 팔을 들고, 걷고, 이야기하는 법을 다시 배우고 훈련해야 했다.  

뉴질랜드 경찰은 카메론의 지속적인 회복 장면을 보여주는 비디오와 함께 정지 신호 준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 가족의 이야기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카메론의 이야기가 신호를 어겼을 때 또다른 사람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모든 운전자들이 깨닫기를 기대하고, 올바른 결정을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3cd27fb42c6f79b914d082d379c9da8d_1572001080_4011.png 

3cd27fb42c6f79b914d082d379c9da8d_1572000523_6385.png  3cd27fb42c6f79b914d082d379c9da8d_1572000532_9177.png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249 | 1시간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118 | 2시간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927 | 11시간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639 | 11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192 | 11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332 | 11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627 | 11시간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398 | 11시간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658 | 15시간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618 | 15시간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820 | 15시간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349 | 15시간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469 | 15시간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41 | 15시간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29 | 23시간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451 | 23시간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336 | 23시간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365 | 23시간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239 | 23시간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 더보기

12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85 | 24시간전
베이 오브 플렌티 임대료 주당 $65… 더보기

무리와이 비치, 올여름 성수기 기간 차량 출입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408 | 24시간전
테 오네오네 랑가티라(Te Oneon… 더보기

온라인 협박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22세 남성, 5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479 | 1일전
뉴질랜드 내무부(DIA)와 경찰의 공… 더보기

오클랜드, 20년 만에 프로골프 대회 개최

댓글 0 | 조회 1,134 | 1일전
오클랜드에서 20년 만에 세계적인 프… 더보기

고액 투자자만 예외,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 완화

댓글 0 | 조회 1,263 | 1일전
정부는 2026년 초부터 500만 달…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시장, 소폭 상승세 지속… 내년 초 추가 하락 전망

댓글 0 | 조회 756 | 1일전
2025년 11월 기준, 뉴질랜드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