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중 계단에서 도미노처럼 넘어져, 맨 아래 깔린 여학생 숨져...

파티 중 계단에서 도미노처럼 넘어져, 맨 아래 깔린 여학생 숨져...

0 개 2,152 노영례기자

토요일밤 수많은 학생들이 참석해 파티를 열고 있던 건물의 계단에서 사람들이 넘어져 쌓이면서 1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다쳤다. 숨진 학생은 오타고 대학의 2학년인 19세 여학생이다. 

 

Dundas Street에 위치한 2층짜리 건물에 입주했던 학생들은 사고 이후 다른 거주할 곳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웰링턴에 거주하고 있는 쌍둥이었던 숨진 여학생 소피아 크레스타니의 가족은 깊은 슬픔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고 대학에서는 10월 16일 시험을 앞두고 사고 충격으로 인해 힘든 학생은 시험 연기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친 두 명의 다른 학생들은 기숙사에 사는 1학년생으로 다리 또는 무릎 부상을 입었으나, 병원에 입원하지는 않았다.

 

오타고 대학은 경찰과 숨진 소피아 크레스타니 학생의 가족, 학생회와 협력해 공동체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오타고 대학교 학생회 베임스 히스는 학생 공동체가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화요일부터는 학교의 메인 휴게실에 학생들이 참석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센터가 생긴다. 베임스 히스 학생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라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 입구에는 월요일에 부서진 캔과 깨어진 유리, 많은 신발들이 흩어져 있었다.

 

경찰과 주민들은 사고에 대해 상세한 언급하는 것을 거부했다. 

 

자신다 아던 총리는 월요일 아침 오클랜드에 있었던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면서 숨진 학생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비극적인 사고"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계단의 중간 즈음에 서 있었다는 이름을 밝히기 원치 않은 목격자는 사람들이 마치 도미노처럼 뒤로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문 근처에서 약 1미터 높이로 50명 가까운 사람들이 넘어졌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숨진 여학생이 넘어져 쌓였던 사람들의 더미 맨 바닥 부분에서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그녀가 정신을 잃은 것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경찰과 구급차가 도착해 그녀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이 파티에 참석한 많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누구든지 사고 관련한 내용을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The Manor'라고도 불리는 학생들이 거주하던 건물은 114년된 주택이지만, 발코니의 전망이 멋진 곳으로 더니든의 아이콘 중 하나도 알려져 있다. 사고 발생 후 이 건물 앞에는 숨진 학생을 추모하는 꽃들이 놓여졌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지난 2016년 4월 파티 중 발코니가 무너졌던 남학생 기숙사에서 두 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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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파티 중 사람들이 넘어져 쌓이는 사고로 1명이 사망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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