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외국인 의사에게 일자리 제공… NZ 인재유출 우려

호주, 외국인 의사에게 일자리 제공… NZ 인재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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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정부가 뉴질랜드를 포함한 외국인 의사들에게 일자리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뉴질랜드에서도 부족한 의사 인력이 더욱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질랜드는 의료직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등의 인력부족으로 매년 환자들의 불만과 호소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호주에서 오는 4월부터 외국인 의사들에게 높은 보수로 일자리를 제공하면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발걸음 하는 의사들의 수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파머스톤노스 소아과 의사 제프 브라운 회장은 “현재 뉴질랜드 의사 인력이 부족한 형편에 더욱 압력을 가하게 되었다.”라며 “의료기관들은 인력부족 현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뉴질랜드 도시에서 벗어난 지방에는 GP와 전문의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번화한 오클랜드 각지 병원에도 의사들의 인력부족으로 고난을 겪고 있다.

   한편, 호주 정부에서 내 놓은 법안에 따르면 뉴질랜드를 포함한 해외에서 정규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의사들은 호주에서 일자리의 얻을 기회가 더욱 쉬워질 예정이다.

   하지만 해외에서 이주해 온 의사들이 호주에서 정식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요구하는 법규에 준수해야 할 것이며, 특히 호주에서도 의사 인력이 부족한 지방에서 근무할 경우 또 다른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의사협회의 드보라 파웰 씨는 뉴질랜드에서 의과 대학을 졸업한 의사들에게는 호주로 이주하는 것이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지만 뉴질랜드에는 젊은이들의 브레인 드레인 현상이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뉴질랜드와 호주의 연봉 구조>

* NEW ZEALAND

About $150,000 for full-time GPs including some after-hours patient care.

* AUSTRALIA

$200,000 to more than $400,000 for some of the more extreme Outback postings.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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