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에어 뉴질랜드는 공항으로의 교통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면서, 일부 국내선 항공기 운항을 제2의 공항으로 이전할 계획을 점검 중인 것으로 밝혔다.
곧 이임하는 크리스토퍼 럭스톤 최고경영자는 성명서를 통하여 에어 뉴질랜드는 오클랜드 웨누아파이 공항을 상용화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하여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탑승객들에게 보다 저렴한 경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럭스턴 대표는 이미 웰링턴과 크라이스처치에 대한 운행에 대하여 상업성 점검이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로 퀸스타운과 네이피어, 넬슨, 파머스톤 노스 등지의 운항에 대하여도 점검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공항으로의 도로 상황이 제한된 가운데 차선책으로 제 2의 공항이 필요한 시점에 웨누아파이 전 공군 기지의 상용화가 그 대책으로, 이에 대한 점검이 마무리되면 정부와 협의를 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웨누아파이는 현재 왕립 뉴질랜드 공군과 뉴질랜드 국방군이 사용하고 있다. 이곳은 2차 세계대전부터 1960년대까지는 민간 국제 공항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노스웨스트에 공항이 개설되면 서쪽이나 북쪽 주민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며, 하루에 두세차례 웰링턴이나 크라이스트처치 노선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버브릿지 북쪽이나 오클랜드 서부에 사는 사람들은 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혼잡한 도로를 이용해 망가레 브릿지 아래까지 내려가는 것에 불편을 겪고 있다.
웨누아파이는 뉴질랜드 공군 기지가 있는 곳으로, 정부가 이곳을 군사와 상업 두 가지 목적으로 시설을 활용할 때 가치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럭스톤 회장은 말했다.
현재 국내선과 국제선이 운행되는 곳은 망가레에 있는 오클랜드 공항 하나뿐이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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