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일부 사회 주택, 검은 곰팡이와 물이 흘러내려...

크라이스트처치 일부 사회 주택, 검은 곰팡이와 물이 흘러내려...

0 개 1,755 노영례기자

크라이스트처치의 일부 사회 주택 단지에 사는 주민은 영하의 날씨 속에 검은 곰팡이 등이 겨울 동안 자신의 건강을 해치게 한다고 말했다. 

 

버우드의 콩코드 플레이스(Concord Place)에 사는 사람들은 주택에 단열이 되지 않아 절망적이라고 말했다.

 

라디오 뉴질랜드의 보도에 의하면, 크라이스트처치 카운실이 소유하고 오타우타히 커뮤니티 하우징 트러스트(Ōtautahi Community Housing Trust)가 관리하는 52개 단지 중 하나에 사는 플랭크 포아송니어씨는 지난 11년동안 이 사회 주택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 동안 집 안의 물이 얼어붙을 정도로 춥고, 벽에는 물이 흘러내리고 검은 곰팡이가 핀다고 말했다.

 

그는 추운 겨울철 5~6개월 동안 작은 히터를 계속 켜지 않을 수 없어서 전기료가 한달에 $250~280가 나온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지난 7월 1일부터 변경된 법에 따라 모든 임대 주택의 바닥과 천장에 단열재를 설치해야 하지만, 콩코드 플레이스 사회 주택은 애초에 주택이 지어질 때의 디자인으로 인해 건물 단열재를 추가시킬 수가 없다.

 

건축가이자 건물 관리자인 밥 버넷씨는 이 사회주택을 따뜻하고 건조하게 만들 수 있는 대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콩코드 플레이스의 주택 단지를 방문한 후 단열재의 부족과 엄청나게 낡은 창문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카운실에서는 콩코드 플레이스의 사회 주택에 있는 일부 유닛의 설계가 단열재를 설치할 수 없는 환경이지만 현재의 임대 법안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실에서는 사회 주택 집안의 온기를 향상시키는 다른 방법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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