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 어르신들의 겨울 일탈을 보실래요?^^

와이카토 어르신들의 겨울 일탈을 보실래요?^^

0 개 2,265 KoreaPost

1941788677_5d1d44eb80831_15621992755264.gif
 

날이 참 좋은 뉴질랜드 6월 한겨울의 마지막 토요일(29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의 후원으로 와이카토 어르신들은 동심을 안고 로토루아를 향해 와이카토 한인회(회장 고정미)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역사탐방 겨울 나들이 길에 나섰다. 

 

다리가 불편하지만 한 손에 따뜻한 떡과 간식 봉투를 가득 받고 버스에 올라앉은 30명의 어르신들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

 

1941788677_5d1d44eb80cdb_15621992755276.gif
 

우리가 방문할 로토루아에 대해 1시간 20분이 걸리는 버스 안에서 리차드 로렌스 한뉴우정협회 회장이 준비한 역사 공부를 했다. 이미 영어와 한국어로 준비된 참고 지를 가지고 열심히 살펴본 이유는 제 2의 고향인 우리가 사는 뉴질랜드 역사를 제대로 알고 즐기자는 의미로 키위와 함께 3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오고 가는 차에서 간단한 게임을 권혜정 교육부장의 인도 하에 하였는데 어르신들의 재치가 놀라웠다.

 

그렇게 웃고 공부하며 도착한 첫 번째 장소인 팜투어(Farm tour), 날씨가 좋은 만큼 하늘도 맑았고, 반겨주는 많은 동물들조차 평화로워 보였다. 아주 커다란 트랙터가 끄는 빨간 차에 올라 차례차례 소, 돼지, 양, 알파카, 라마, 타조, 오리, 사슴, 닭, 토끼 그리고 양몰이 개 등의 다양한 팜 동물을 보았는데 우리말을 아주 잘하는 키위 친구 알렉스(한국어이름 박보검)의 안내로 차 안은 1시간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1941788677_5d1d44eb810e6_15621992755286.gif
 

알렉스는 뉴질랜드 동물을 소개하며 한국인 만이 이해하는 그 모든 뉘앙스를 섞어 말하는데 어르신들의 함박웃음을 멈추게 하기엔 2% 부족하다고 할까? 완전히 우리를 1시간 가량 들었다 놨다 하여 정말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한 어르신은 본인은 웃지 않는 성격이라 웃음이 없는데 오늘 정말 신나게 웃었다며 기쁨을 표하여 준비한 한인회도 덩달아 기뻤다.

 

1941788677_5d1d44eb8151d_15621992755297.gif
 

밝은 웃음을 머금고 우리는 3D 트릭 갤러리로 향했다. 사진을 찍으면 입체로 나오는 장소였는데 이 모습 저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 처음 본 신기함을 기록으로 남겼다. 한국에서야 그리 큰 이슈가 아니지만 한국인이 뉴질랜드 최초답게 제법 잘 꾸며놓아 자랑스러웠다. 사진 하나하나에 뉴질랜드가 들어있었고 기발한 발상을 낳게 하는 사진도 많았다. 아슬아슬 물가에 손도 담고, 그림상 높은 다리위로 떨어지지 않게 올라서려는 어르신들 모습이 정말 귀엽게(?) 와 닿았다.^^ 

 

1941788677_5d1d44eb819fa_15621992755309.gif
 

이어 양 쇼를 보았는데 불과 1분30초 안에 양 한 마리 털을 깨끗하게 깎아 놓는걸 보며 언제 보아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천 마리를 하루에 깎는다는 소리에 모두 놀랐지만 충분히 이해가 갔다. 우리를 위한 양털뿐 아니라 양의 건강을 위해서도 털을 깎는다니 일석이조란 생각이다. 

 

1941788677_5d1d44eb81f02_15621992755322.gif
 

양 쇼가 끝나자마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린 뷔페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빠질 수 없는 관절에 좋다는 뉴질랜드 초록홍합부터 사슴고기까지 푸짐한 식사를 한 후 시내로 움직였다. 거버먼트 가든 앞에서 태극기를 들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로토루아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담았다. 1시간 근거리에 이렇게 아름다운 로토루아가 있어서 감사했다.

 

1941788677_5d1d44eb82343_15621992755333.gif
 

마지막으로 우리가 간 곳은 로토루아에서 유명한 폴리네시안 온천이었다.  온도 별로 되어 있는 온천은 앞에 펼쳐진 시원한 호수와 함께 여행으로 고단한 몸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몸은 따뜻하고, 어르신들과의 담소는 평화롭고, 앞에 펼쳐진 갈매기 떼의 무리조차 뉴질랜드가 자랑하는 평화 그 자체임을 인증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을 환하게 해준 온천을 벗어나 다시 버스에 오른 시각은 예정된 4시였다. 이젠 제법 지칠 법도 한데 우린 올라가는 시간을 아끼며 로토루아 역사탐방의 대미를 가졌다. 

 

바로 공부한 로토루아 역사 퀴즈 문제 맞히기였다.  빙고 하며 맞힐 때마다 준비된 선물을 나눠드리니 얼마나 환한 웃음을 짓는지 모른다. 작은 선물임에도 감사하며 받으시며 오늘 하루 여정이 정말 정말 행복했다는 어르신들 모습에서 일 년에 한 번 나들이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1941788677_5d1d44eb82723_15621992755343.gif
 

이 행사를 위해 후원해준 오클랜드 총영사관, 와이카토 교민 사업체, 해밀턴 소속 한인교회, 후원자 여러분 그리고 팜투어와 폴리네시안 스파를 아주 저렴하게 계산해준 한국인 매니저에게 감사한다.

 

2월 8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382 | 5시간전
불법 다이어트 약,AI 이용한 가짜 … 더보기

NZ달러, 달러엔 약세·원화엔 강세…2월 초 환율 흐름 엇갈려

댓글 0 | 조회 982 | 17시간전
2026년 2월 첫째 주(2026년 … 더보기

주택구매자, 서두를 필요 없다

댓글 0 | 조회 1,071 | 17시간전
부동산 데이터 업체 Cotality는… 더보기

은퇴 후가 더 기대되는 여섯 가지 이유

댓글 0 | 조회 979 | 17시간전
많은 사람들이 알람시계, 출퇴근, 상…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이벤트 추천 3 곳.

댓글 0 | 조회 456 | 17시간전
여름의 끝자락을 향해 가는 2월 중순… 더보기

여름 부동산 경매 급증…매각률은 ‘제자리걸음’

댓글 0 | 조회 433 | 17시간전
최근 주택 경매 시장이 여름철 거래 … 더보기

데어리플랫 오토바이 단독 사고로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337 | 17시간전
오늘 새벽 데어리플랫의 홀스슈 부시 … 더보기

2월 7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99 | 1일전
“창고는 주택이 아니다” 법원, 임대… 더보기

이번 주 뉴질랜드 TOP 5 기묘한 뉴스

댓글 0 | 조회 2,005 | 2일전
평범할 것 같던 2월 첫 주, 뉴질랜… 더보기

학생 룸메이트 수요 감소…기숙사비·생활비 부담 '집 밖 생활' 어려워져

댓글 0 | 조회 1,295 | 2일전
학생 기숙사 비용이 연간 2만 달러를…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Lady’s Mantle - 여성 건강, 생리통 완화

댓글 0 | 조회 354 | 2일전
뉴질랜드 자연 속에는 우리가 잘 모르… 더보기

오클랜드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에 최대 6천달러 지원

댓글 0 | 조회 931 | 2일전
오클랜드 카운슬이 오클랜드 시민들의 … 더보기

2월 6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45 | 2일전
NZ 개발 AI 교육 도구, 전 세계…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802호 2월 10일 발행

댓글 0 | 조회 559 | 2일전
오는 2월 10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도망쳐도 소용없다"…보트로 도주 남성, 해경 추격 끝 체포

댓글 0 | 조회 626 | 2일전
오늘 아침 포리루아의 27세 남성이 … 더보기

'연준 금리 인상 서두를 이유 없다'...노동시각 안정세

댓글 0 | 조회 683 | 3일전
뉴질랜드 노동시장은 2025년 말 '… 더보기

타카푸나 골프장, 주민 의견은 ‘드라이빙레인지+9홀 코스’ 선호

댓글 0 | 조회 1,745 | 3일전
오클랜드 카운슬이 타카푸나 골프장의 … 더보기

오타라 Southern Motorway서 보행자 사망 사고

댓글 0 | 조회 681 | 3일전
지난밤 오클랜드 오타라(Souther… 더보기

숙박·외식업 1만7천개 전일제 일자리 창출.

댓글 0 | 조회 759 | 3일전
실업률이 10년 만에 최고치인 5.4… 더보기

[금요열전] 노엘 데이비스가 보여준 협업의 힘과 성장의 철학

댓글 0 | 조회 179 | 3일전
작은 씨앗 하나가 숲이 되기까지는 시… 더보기

여름 익사 사고, 작년보다 더 빠른 증가세

댓글 0 | 조회 231 | 3일전
올여름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 더보기

ACG 파넬, 캠브리지 2025 시험 '최우수 학습자상' 27개 수상

댓글 0 | 조회 599 | 3일전
ACG 파넬 학생들이 2025년 캠브… 더보기

2월 5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39 | 3일전
주택시장, 지금은 매수자에게 유리Co… 더보기

"짓고 고치기" 문화로 생산성 제로… 연 25억 달러 손실, 주택 5천채 증발

댓글 0 | 조회 1,335 | 3일전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은 연간 260억… 더보기

새해 89명 신임 경찰 배출… 포리루아서 졸업식 성료

댓글 0 | 조회 465 | 4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새해를 맞아 신임 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