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과속 차량, 민가 벽 들이받아 2명 사망, 한 명 중상 입어

심야 과속 차량, 민가 벽 들이받아 2명 사망, 한 명 중상 입어

0 개 2,634 서현

심야에 과속으로 질주하던 차량이 민가의 벽을 들이받는 사고로 2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는 6월 12일(수) 밤 11시 10분경 북보 오타고 지역 도시인 오아마루(Oamaru) 북쪽 외곽의 티와이 던컨(T Y Duncan)과 쇼트랜드(Shortland) 로드가 만나는 삼거리 인근에서 발생했다. 

 

2명의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불이 붙었던 차 안에서는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바깥에 나와있던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친 상황이었다. 

 

부상자는 헬리콥터로 더니든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13일 오후 현재 위중하기는 하나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차량은 도로에 인접한 한 주택의 바깥에 설치된 오아마루 스톤으로 만들어진 낮은 벽에 부딪힌 상태였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충돌 10여분 전쯤 한 차량이 제한시속 100km인 도로를 마치 날아가듯 빠른 속도로 교차로에서 멈추지도 않고 질주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얼마 뒤 큰 충돌음이 들려와 사고를 직감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주민은, 직선으로 된 해당 도로에서는 이전부터 차량들이 자주 과속을 했다면서, 사고가 난 벽 역시 집주인이 몇 해 전에 차량 한대가 차고로 돌진한 뒤 집을 보호하고자 집 앞에 설치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사고 현장은 국도 1호선에서 동쪽의 농장지대로 이어지는 한적한 도로인데, 교통사고 조사팀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아직까지 사상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부상당한 운전자가 18세 청소년이라고 보도해 사고가 보이 레이싱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고로 금년 들어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179명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명이 더 많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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