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스 베이의 한 농장에서 남반구에서는 최초로 사과에 퇴비로 재활용이 가능한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했다.
과수업체인 '보스톡 뉴질랜드(Bostock NZ)사' 관계자는, 그동안 수확한 사과에 시험적으로 '퇴비로 활용이 가능한 스티커(to use compostable stickers)'를 붙여 유럽과 내수시장에 공급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스티커는 식품과 관련된 제반 규정에도 적합하며, 나중에 산업 폐기물 비료(industrial compost)로 버리게 되면 분해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자사는 좀더 지속가능한 포장 방법에 대해 고민해왔다면서, 라벨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 내년부터는 전체 사과에 이를 붙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새로운 스티커가 플라스틱 라벨보다 비용이 더 들지만 향후 관련 산업계가 이를 더 많이 사용하면 비용도 낮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